미국 실업수당 청구 271만 또 추가, 두달간 3620만 실직

6주 연속 감소세 지만 예상치 웃돌아 아직 코로나 직격탄 계속

실업수당 실제 수령못한 실직자도 1천만 이상, 실업률 지속 급등

미국의 코로나 사태로 쇄도하고 있는 실업수당 청구가 지난주에서 271만건이 추가돼 두달간 3620만명 이나 실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당초 298만건으로 발표됐으나 커네티컷주가 10배나 많게 잘못 보고하는 바람에 27만건씩 줄어 271만건으로, 두달합계도 3620만건으로 수정됐다

코로나 사태에 따른 미국의 실직쓰나미, 실업대란은 워싱턴의 긴급 처방과 부분재개 돌입에도 불구하고 아직 진정되지 않고 있다

미국내 실업수당 청구는 9일 끝난 지난 한주에도 271만건이 추가됐다

당초 298만건으로 발표됐으나 커네티컷에서 10배나 많게 잘못 보고하는 바람에 27만건씩 하향 수정 됐다

1주에 690만건의 최고치를 기록한후 6주연속 감소한 것이지만 전주 318만건에서 기대보다 많이 줄어 든게 아닌데다가 경제분석가들의 예상치 250만건을 웃돈 것이어서 실업대란 우려를 잠재우지 못하고 있다

예상보다 많이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기록한 것은 계약 또는 임시직 근로자들인 기그 워커들도 신청자격 이 생겨 전주 100만명에 이어 지난한주에도 84만 2000명이 신청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서 두달간 실업수당을 신청한 실직자들은 무려 3623만명으로 늘어났다

미 전역에서는 조지아,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뉴욕주 등이 모두 20만건 넘게 실업수당 청구가 추가됐다

실업수당을 청구해 실제 수당을 받고 있는 실직자들은 지난 2일 끝난 한주에 2280만명을 기록했다

이 수치만 반영해도 미국의 실업률은 4월의 공식 14.7%보다 높은 15.7%를 기록한 것으로 계산됐다

게다가 미 전역에서 실업수당을 청구한 실직자들 중에 1300만명 정도는 각주의 적체현상으로 아직 수당 을 받지 못한채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13개주는 주당 600달러씩 추가해주는 연방차원의 특별실업수당을 아직도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국의 실업대란과 실업률 급등은 적어도 5월과 6월까지 지속되면서 현재 14.7%에서 대공황때의 최악 기록인 25%까지 도달할 것으로 골드만 삭스 등의 경제분석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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