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업수당 청구 212만 추가, 10주간 4080만 실직

주간 실업수당 청구 매주 감소 불구 아직도 지난주 212만 추가

10주간 4080만명 실직, 실업수당 수령자 2105만, 실업률 상승 불가피

미 전역에서 지난주에도 실업수당 청구가 212만건이 추가돼 10주간 4080만명이 실직한 것으로 나타 났다

일터복귀가 시작되면서 실업수당 청구도 줄어들고 있으나 10주간 실업수당 청구자 4080만명 중에서 실제로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실직자들은 2105만명에 그치고 있어 실업률은 계속 올라갈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코로나 사태에 따른 미국의 실업대란이 경제재개조치로 급속 둔화되고 있으나 아직 수천만명이 실업 수당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을 겪고 있다

미 전역에서 지난 한주간에도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212만 3000건이 추가됐다

이는 전주의 244만 6000건에서 32만 3000건 줄어든 것이다

그만큼 미 전역이 5월 1일과 5월 15일을 전후로 문을 다시 여는 첫단계 재개방에 돌입해 사업장들이 영업을 재개하면서 종업원들의 일터 복귀도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실업수당 청구가 매주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서 미 전역에서 지난주에도 212만건이 추가됨에 따라 10주동안 실업수당 청구가 결국 4000만건을 넘어서 무려 4076만 7000명이나 실직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 가운데 지난 16일 현재 실제로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실직자들은 2105만 20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보다 386만명이 줄어든 것이다

실제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실직자들로 계산하는 미 전국 실업률은 17.1%에서 14.5%로 낮아져 4월의 공식 실업률 14.7%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미국내에서 여행관광업종이 직격탄을 맞은 네바다에서는 전체 주 노동력의 26.7%나 실업수당을 받고 있어 4명당 1명꼴을 넘고 있다

플로리다도 주노동력의 25%, 최대 인구를 가진 캘리포니아는 20.6%가 실업수당을 받고 있다

더욱이 실업수당 신청자들과 실제 수령자들이 2000만명이나 차이나고 있어 미국의 실업률은 5월과 6월에 대공황때의 최악인 20~25%까지 더 급등하게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 의회예산국과 백악관은 6월초에 나올 미국의 5월 실업률이 20%를 넘고 6월에는 대공황때의 최악 인 24.9%까지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대선과 의회선거를 동시에 치르는 11월에도 미국실업률이 두자리수인 10%이상에 머물 것으로 보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에 발목을 잡을지도 모른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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