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매판매 6월에 1% 깜짝 증가 ‘아직 지갑 열고 있다’

소매판매 5월 마이너스 0.1%, 6월 플러스 1%로 급반등

물가급등으로 소비자들 더 돈 쓰고 덜 받아

미국의 소매판매가 6월에 1% 깜짝 증가해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에도 미국인들이 아직 지갑을 열어 경제를 지탱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매판매는 9.1%의 물가급등을 감안하면 소폭 줄어든 셈이어서 미국 소비자들이 돈을 더 쓰고도 덜 받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 등 3중고에도 미국인들이 지갑을 계속 열고 있어 미국경제의 추락을 막고

있다

미국의 소매판매는 6월에 전달보다 1% 늘어났다고 연방상무부가 15일 발표했다

소매판매는 5월에 마이너스 0.1%로 후퇴했다가 6월에 예상을 뛰어넘어 급반등한 것이다

상품과 서비스 등 13개 분야에서 9개 분야의 소매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고유가에 따라 주유소들에서의 휘발유 판매는 전달보다 3.6%나 늘어났다

온라인 세일도 2.2%, 가구와 가전용품들도 1.4% 증가했다

그로서리에서의 식료품 판매도 전달보다 0.6% 늘었다

식당과 술집의 소매 판매는 6월에 전달보다 1% 증가했다

소매판매 실적은 물가인상을 반영하지 않고 있는데 6월에 물가가 전달보다 1.3%나 급등한바 있어 이를 감안하면 마이너스 0.3% 줄어든 셈이 돼 소비자들이 돈을 더 쓰고도 상품이나 서비스 는 덜 받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미국의 소매판매가 5월에 마이너스에서 6월에 다시 급반등할 수 있었던 것은 미국민

소비자들이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의 3중고속에서도 아직 여유돈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

된다

연준 통계에 따르면 미국 가정들애서는 현재 18조 5000억달러를 은행저축이나 금융상품등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는 팬더믹 직전보다 5조달러나 많은 것으로 아직은 물가급등에서도 돈을 더 지불할 능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JP 모건의 분석결과 체킹 어카운트에 있는 밸런스 액수를 평균해 보면 저소득층은 팬더믹 직전 의 900달러에서 현재는 1400달러로 늘어나 있고 중산층은 2500달러에서 3500달러로, 고소득층 은 5500달러에서 7000달러로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민 소비자들이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 등 3중고에서도 씀씀이를 지속하고 있어 소비지출이 70%나 차지하고 있는 미국경제를 지탱해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미국인들이 현재 저축한 돈을 꺼내 쓰고 있고 바잉 파워가 6개월에서 9개월이면 바닥날

것으로 JP 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가 경고하고 있어 소비급감에 따른 불경기에 빠질 위험에서 탈출하지는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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