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최대 연말 쇼핑시즌 돌입

블랙 프라이데이 개막 닷새간 1억 6500만명 쇼핑 열기

11월과 12월 매출 7280억~7310억달러, 3.8~4.2% 증가 기대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 당일 저녁으로 앞당겨진 블랙 프라이 데이를 시작으로 최대 연말 쇼핑시즌이 개막돼 전역에서 쇼핑 열기가 달아 오르고 있다.

반세기만의 최저 실업률과 소득 증가 등으로 경기호조가 지속되면서 올연말 대목 매출은 지난해 보다 3.8% 내지 4.2%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해 매출의 절반이나 이뤄지는 최대쇼핑시즌,올연말 대목이 추수감사절 저녁으로 앞당겨진 블랙 프라이 데이를 시작으로 주말과 사이버 먼데이까지 이어질 개막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월마트와 타켓, 베스트 바이 등 대형 소매 업체들은 추수감사절 당일 저녁 부터 문을 열고 블랙 프라이 데이 폭탄 세일에 돌입했다.

갈수록 블랙 프라이데이에서 블랙 위크, 블랙 먼스로 파격 세일 기간이 확대되고 온라인 쇼핑에 더 많이 몰리고 있어 쇼핑열기는 다소 분산되고 있으나 여전히 전형적인 개막무대의 열기는 유지되고 있다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파격할인, 폭탄세일에서는 삼성 갤럭시 노트 10이 500~750달러까지, 아이폰11 은 400달러정도 깎아주는 세일 카드를 내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텔레비젼 세트의 경우 거의 절반가격으로 떨어져 65인치는 280달러, 70인치 스마트 TV도 55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애플 맥프로 에어는 30%, 로보트 청소기는 40% 할인해 주고 있다

미국민들은 갈수록 온라인 쇼핑에 몰리고 있으나 아직도 쇼핑몰에 대거 나와 직접 매장에서 스토어 쇼핑 을 즐기고 있다

미국민들은 블랙 프라이데이 하루에만 1억 1600만명, 사이버 먼데이까지 닷새간의 쇼핑기간중에는 1억 6500만명이나 쇼핑에 나설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소매업계에선 경기호조가 계속돼온 올해에도 뜨거운 연말 대목이 될 것으로 잔뜩 기대하고 있다

전미소매연맹은 올해 연말 최대 쇼핑시즌인 11월과 12월 두달동안 총매출은 최소 7280억달러, 많으면 7310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보다 3.8% 내지 4.2%나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소비자들은 올연말에 평균 1047달러 83센트를 쓸 것으로 조사돼 지난해 1007달러 24센트 보다 4% 더 지출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실업률이 반세기만에 최저치인 3.6%까지 내려가 그만큼 일자리가 안정돼 있고 소득도 10여년만에 3%안팎 올라가 미국민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지갑을 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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