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 화성 10호 강력 규탄, 능력 향상 우려

 

미국 안보리 긴급회의 “결의 위반, 추가 조치 경고”

괌타격 중거리 핵미사일 능력 향상되는 불길한 전조

 

북한이 무수단으로 불려온 화성 10호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한데 대해 미국은 안보리결의 위반으로 강력 규탄하면서도 미사일 능력 향상 전조에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즉각 유엔안보리 긴급회의를 통해 강한 우려와 반대를 표명했으나 괌 미군기지까지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 능력 향상 조짐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북한이 5전 6기로 무수단으로 불려온 화성 10호 미사일 발사에 성공하자 미국이 비상을 걸고 있다.

 

북한은 그동안 KN-08, 무수단으로 불려온 중거리 미사일이 화성 10호임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참관아래 성공적으로 발사해 이제 태평양지역의 미군기지들을 타격할 수 있게 됐다고

위협했다.

 

이에 미국은 즉각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를 소집해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안보리 결의위반 이라며 강한 우려와 반대를 표명하고 안보리 규탄 성명도 수일내에 채택키로 했다.

 

미국은 백악관과 국무부가 나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국제의무 위반으로 강력 규탄하면서도 미사일 능력이 계속 향상되고 있어 핵미사일위협이 점증하고 있는데 대해선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의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행동은 국제적 의무에 대한 극악한 위반 행위”라며 강력하게 규탄했다.

 

국무부의 존 커비 대변인도 “탄도미사일 기술의 사용을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하게 위반한 것으로 강력하게 규탄한다”면서 “안보리가 추가 대응조치를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은 그러나 북한이 5번의 실패끝에 6번째 발사한 화성 10호 중거리 미사일이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핵 미사일 능력의 진전을 알리는 불길한 전조로 우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과 뉴욕 타임스 등 미언론들이 보도했다.

 

특히 북한이 이동식 발사대에서 직각으로 세워 가장 높은 고도로 화성10호 미사일을 쏘아 올린 것은 두가지 능력의 향상을 보여 주고 있어 미국을 긴장시키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첫째 북한이 이동식 발사로 무수단 미사일 발사에 성공함으로써 포착되지 않고 반격 능력을 갖추고 있음 을 보여주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둘째 직각으로 세우고 가장 높은 고도로 쏘아 올린 점으로 볼때 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시 엄청난 고열에 견디는 능력을 시험해 성공했을 가능성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은 결국 북한이 핵탄두를 중거리 미사일에 탑재해 이동식 발사대에서 기습발사할 능력을 갖춤으로 써 일본내 미군기지와 괌 미군기지, 나아가 미본토까지 타격하는 핵미사일 능력을 개선시키고 있는 것 으로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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