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가 3월에 8.5%로 급등 ‘41년만의 최고치 갈아치웠다’

소비자 물가 1월 7.5%, 2월 7.9%, 3월 8.5% 급등으로 악화일로

3월 8.5% 급등이 피크, 정점찍고 내려갈지 예의주시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3월에 8.5%로 급등하며 41년만의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이는 전달의 7.9% 상승에서 끝내 8%대를 넘어선 것이고 1981년 12월 이래 최고치를 깬 것이다

미국 물가는 끝내 8%대를 단숨에 넘어 8.5%까지 치솟으며 41년만에 최고치를 또 갱신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5월 5%로 급등하기 시작해 10개월만인 올 3월에 8%대도 넘어서는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의 CPI 소비자 물가는 3월에 1년전에 비해 8.5%나 급등한 것으로 연방 노동부가 발표했다

이는 올들어 1월의 7.5%, 2월의 7.9% 상승보다 더 가파르게 급등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레이건 시절였던 1981년 12월 8.9%를 기록한 이래 4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월 소비자 물가가 전달의 7.9%, 경제분석가 예측치 8.4% 보다 더 오른 이유는 러시아의 우크 라이나 전쟁으로 휘발유 등 에너지 가격과 곡물가격까지 급등했고 그 여파로 미국민들의 식품과 주거비까지 모두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미국내 휘발유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은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로 소폭 내림세를 타고 있으나  1년전에 비하면 여전히 32%나 올라 있다

중고차 가격도 3월에 전달에 비해선 3.8% 내렸지만 1년전 보다는 아직 35.3%나 비싼 수준이다

전체 교통비는 전년보다 7.7% 더 쓰고 있다

식품가격도 8.8%나 올라 있으며 주로 구입하고 있는 쌀과 간 쇠고기, 달걀과 감자, 야채 등은

3월 한달동안에도 2~3%씩 대폭 올랐다

미국민 가계 지출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렌트비를 포함한 주거비는 1년간 5% 상승했다

다수의 경제분석가들은 3월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 8.5%가 잘만하면 피크, 즉 정점을 기록하고

조금씩 내려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진정되기 까지는 앞으로 1년이상 오래갈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CNBC 등 주요 언론들은 경제분석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8.5%의

소비자 물가가 정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코어(근원) 소비자 물가는 3월에 전달보다 0.3%, 연

6.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월의 0.5%, 연 6.4% 보다 오름세가 주춤해진 것이어서 3월이 피크, 정점으로 기록될 조짐 으로 해석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악재가 여전히 끝나지 않고 있으나 연준의 강한 연쇄금리인상으로 미국내 과열된 수요를 다소 진정시켜 소비자 물가도 소폭으로 느리나마 내려가기 시작할 것으로 다수의 경제분석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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