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가잡기 올인 ‘매번 회의때 마다 7~8번 금리 올린다’

연준 1월 회의에서 가파른 물가급등으로 금리인상 가속도 논의

0.25 포인트씩 7번 회의때 마다 올리고 0.5포인트도 한번이상

미국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뛰어오른 물가급등을 잡기 위해 6주마다 열리는 회의때마다 금리를 올리게

될 것으로 연준 회의록이 시사했다

그럴 경우 3월 중순에 시작해 5월초, 6월 중순까지 연속으로 금리를 올리고 때로는 0.5% 포인트를 전격

인상할 수도 있으며 올한해 남은 회의 7번 모두 0.25 포인트씩 또는 0.5 포인트 한번을 포함하면 연말엔 1.75 내지 2%까지 올라갈 것 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이 1월에 7.5%까지 폭등한 물가를 잡기 위해 더 가파른 금리인상과 자산축소를 통한 돈줄죄기에  올인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1월말 FOMC 정례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가파르고 장기화됨 에 따라 금리인상도 더 가속도를 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의사록을 통해 밝혀졌다

연준은 특히 3월 중순부터 금리인상에 착수하고 올해 8번중에 남은 7번 FOMC 정례회의 때마다 연속

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방안을 중점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6주마다 열리는 FOMC 정례회의 때마다 금리를 인상한다면 올상반기에는 3월 16일과 5월 4일, 6월 15일에 연속 으로 금리가 올라가게 된다

또 올 하반기에는 7월 27일, 9월 21일 11월 2일, 12월 14일에도 매번 금리인상을 단행하게 된다

연준은 아직까지 한번에 0.25 포인트씩 올리기를 선호하고 있으나 물가급등을 잡는데 미흡할 경우 2006 년이래 16년만에 처음으로 한번에 0.5 포인트 전격 인상하는 충격요법도 쓸 가능성을 시사했다

즉 3월 회의에서 0.25 포인트가 아니라 0.5 포인트 전격 인상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에따라 올한해 미국의 기준금리는 0.25 포인트씩 매번 회의때 마다 모두 7번 올리거나 물가급등세를

고려해 한번은 0.5포인트를 인상하면 7번이나 8번 금리인상을 단행하게 된다

그럴 경우 올 연말 미국의 기준금리는 1.75% 내지 2%까지 올라갈 것으로 월스리트트 저널은 내다보고

있다

연준은 이와함께 1월 정례회의에서 팬더믹을 거치며 9조달러까지 2배나 불어난 자산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돈줄죄기, 긴축 방안도 중점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분석가들은 연준의 돈줄죄기, 긴축 방안으로 3월 중순부터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하는 동시에 채권

매입 돈풀기를 종료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준은 아직 9조달러로 불어난 자산을 다시 절반이하로 축소하는 일정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데 골드만 삭스 등 경제분석기관들은 6월부터 한달에 1000억달러씩 줄여 3년간 적어도 3조달러는 자산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에는 6개월간 6000억달러를 줄이고 2023년과 2024년에 2조 4000억달러를 축소해 모두 3조달러 는 자산을 축소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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