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끝내 0.75포인트 파격 금리인상 단행 ‘28년만에 최대폭’

한번에 0.75포인트 인상, 1994년이래 28년만에 처음

앞으로도 물가잡을 때까지 보다 공격적 인상도 배제안해

미국이 끝내 6월 회의에서 한번에 0.75 포인트나 올리는 파격금리인상을 단행해 지구촌 경제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40년만의 물가급등이 더 악화되자 0.75 포인트 파격 인상을 선택하고 앞으로도 0.75 포인트씩 연속 올리거나 1% 포인트나 인상하는 공격적인 조치를 취할 것으로 시사했다

물가잡기에 올인하고도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한번 에 0.75 포인트나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내디뎠다

미국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15일 이틀간의 6월 FOMC(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치면서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75 포인트 대폭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6월 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선 절대다수인 10명이나 0.75 포인트 인상에 찬성한 반면 1명만 0.5포인트 인상을 제시해 10대 1 로 승인했다

미국이 한번에 0.75포인트나 대폭 인상한 것은 1994년 이래 28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연준은 앞으로도 물가를 잡을 때까지 같은 폭 또는 그보다 공격적인 조치도 불사할 것임을 시사

했다

이는 연준이 7월 회의에서도 연속으로 0.75포인트를 인상할 것임을 예고한 것으로 경제분석가들 은 해석하고 있다

더욱이 미국의 물가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한번에 1% 포인트나 대폭 인상하는 특단의 조치도

배제하지 않을 것임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로서 미국의 기준금리는 단숨에 1.5% 내지 1.75%로 올라갔다

나아가 올연말에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3.4%가 될 것으로 연준은 이날 수정 전망했다

이는 앞으로 남은 7월과 9월, 11월과 12월 등 4번의 회의에서 1.75포인트를 더 올릴 것임을

예고한 것이다

2023년말의 기준금리는 3.75%가 될 것으로 연준은 예상했다

이같은 공격적인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기대보다는 더디게 완화될 것으로 연준은 내다봤다

연준이 선호하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 물가(PCE)는 현재 6.3%에서 올연말 5.2%로 완화되겠지만

3월의 예측치 보다는 1%나 높은 수준으로 수정해 물가를 진정시키는데 더 오래 걸릴 것임을

인정했다

반면에 미국의 실업률은 현재의 3.6%에서 올연말에는 3.7%로 올라가고 올해 경제성장률은 당초 보다 1% 이상 낮춘 1.7% 성장에 그칠 것으로 연준은 하향조정했다

이에따라 미국민들은 올한해내내 3%이상 올라가는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부담이 가중되는 반면 5%~6%대의 고물가속에 2% 미만의 저성장에 시달리는 3중고를 겪어야 할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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