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올해 네번째로 0.25 포인트 또 올렸다

올해 분기마다 한번씩 4회 인상 2.25~2.50%

내년 당초 3회에서 2회이하 인상으로 줄여

미국이 올해 마지막이자 네번째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또 올려 1년간 1% 포인트나 인상했다

대신 내년에는 경기냉각 조짐에 따라 두번이하만 올릴 것으로 예고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예상대로 0.25 포인트 또 인상돼 2.25% 내지 2.50%로 올라갔다

올들어 3월과 6월, 9월에 이어 네번째이자 마지막으로 금리를 올린 것이다

미국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19일 올해 마지막으로 이틀간의 FOMC(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치면서 만장일치로 0.25 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이로서 연준은 2018년 한해동안 3개월에 한번씩, 한번에 0.25 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올려 모두 1% 포인트나 인상했다

연준은 미국경제가 13년만에 3% 성장에 도달할 정도로 호조를 보인 2018년에는 당초 예고해온 대로 금리를 네번이나 올렸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인상 자제 또는 동결을 공개리에 압박해왔음에도 제롬 파월 의장이

이끄는 연준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인상을 강행했다

하지만 연준은 2019년 새해에는 금리인상 속도와 횟수를 줄일 것으로 예고했다

연준은 새해에는 많아야 두번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시사했다

연준 이사 17명 가운데 11명이나 내년에는 두번이하의 금리인상을 예상했다

이는 지난 9월 회의 때의 내년 3회 금리인상 예고보다 최소한 1회 줄어든 것이다

그리고 2020년에는 연간 단 한번 더 금리를 올릴수 있을 것으로 연준이사들의 다수는 내다봤다

그만큼 미국경제는 2018년 올해 정점을 찍고 내년 부터 둔화되기 시작하고 2020년에는 더욱 냉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연준은 이날 미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약간 내려잡았다

미국 경제성장률은 올해 13년만에 처음으로 3%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당초 3.1%를 예상 했다가 3.0%로 수정했다

2019년 내년에는 대폭 둔화돼 2.3% 성장으로 크게 하락하고 대선이 있는 2020년에는 2.0%로 더 떨어질 것으로 연준은 내다봤다

Related posts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