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세번 연속 0.75포인트 인상, 앞으로도 더 올린다

연준 9월에도 0.75포인트 올리고 연말까지 1.25포인트 더 인상 예고

내년 4월 이른바 종말 금리로 4.6%까지 올리고 내년 내내 유지 시사

미국이 기준금리를 세번 연속으로 0.75 포인트나 대폭 올려 3%를 넘겼다

올연말에는 4%까지 넘길 것으로 예고해 남은 두번의 회의에서도 1.25 포인트나 더 올리게 될 것 으로 시사했다

물가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역시 예상대로 세번 연속 0.75 포인트나 대폭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다시한번 내디뎠다

연방준비제도는 21일 이틀간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치면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로서 미국의 기준금리는 2.25 내지 2.5%에서 단숨에 3% 내지 3.25%로 올라갔다

이는 2008년 초 이래 가장 높은 기준금리를 기록한 것이다

연준은 3월에 0.25 포인트, 5월에 0.5 포인트를 올렸다가 6월과 7월에 이어 9월에 세번 연속

으로 0.75포인트씩 대폭 인상했다

연준은 더욱이 앞으로도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올연말 기준금리 수준은 4.4%가 될 것으로 예고해 앞으로 남은 두번, 11월과 12월 회의에서도

0.75와 0.5포인트 등으로 모두 1.25 포인트는 더 올릴 가능성을 시사했다

심지어 2023년에도 금리인상이 지속돼 이른바 종말 끝 금리는 4.5 내지 4.75포인트, 평균으로 4.6%가 될 때까지 계속 올리게 될 것으로 연준은 예고했다

이는 연준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가 현재 3%에서 4.6%이 될때까지 지속적으로 인상하게

될 것임을 예고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다시 내리기 시작하는 시기는 2024년에나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은 지난 6월 회의에서는 기준금리 수준을 올연말 3.4%로 잡았다가 이번 회의에서는 4.4%로

대폭 올려 잡았다

또한 2023년에는 6월에는 3.75%로 제시했다가 이번 9월에는 4.6%로 상향조정했다

그만큼 제롬 파월 의장이 이끄는 연방준비제도는 고통을 감수하고서라도 물가를 잡기 위해 공격

적인 금리인상 카드를 올연말은 물론 내년말까지 장기적으로 사용할 것임을 다짐하고 있는 것 으로 해석된다

미국인들은 올해와 내년까지 고물가, 고금리, 제로성장 또는 불경기 등 3중고를 겪게 될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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