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동결, 올해 두번더 인상도 유지

 

경제성장률 둔화 불구 고용, 기업투자 양호로 5월 동결

경제분석가들 6월과 9월에 두번 더 올릴 가능성 높다

 

미국이 5월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안에 두번 더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그대로 유지했다.

 

이에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6월과 9월 회의에서 0.25포인트씩 두번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다수의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3월에 인상됐던 미국의 기준 금리는 5월에는 예상대로 제자리 걸음했다

 

미국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일 이틀동안의 FOMC(공개시장위원회) 5월 정례회의를 마치면서 기준금리를 0.75~1%에서 유지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만장일치로 금리동결을 결정하고 금리정책 표현에서도 아무런 변화를 주지 않았다.

 

연준은 특히 올해 1분기의 미국경제 성장률이 급속 둔화됐으나 이를 일시적인 것으로 판단했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미국경제가 최근 성장률이 다소 둔화됐으나 고용시장과 기업투자가 강세를 이어가 고 있다”면서 “성장둔화도 일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또 “소비지출도 크게 둔화됐지만 근본적으로는 성장을 이어갈 정도로 강하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미국의 경제지표는 최근 혼조세를 보였다

 

트럼프 행정부의 첫 성적표였던 올 1분기(1~3월)의 GDP 성장률은 0.7%에 그쳐 지난해 4분기 2.1% 에서 급속 둔화됐다.

 

특히 1분기의 소비지출은 0.3% 증가에 머물러 전분기 3.5%에서 급락하며 사실상 제자리 걸음했다

 

반면 4월의 일자리 증가는 9만 8000명 늘어 저조했으나 실업률은 4.5%로 떨어져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준이 1분기 성장률의 급속 둔화가 일시적인 것으로 진단했다는 것은 현재의 2분기에 다시 반등할것 으로 보고 앞으로의 기준금리 인상 목표도 바꾸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연준은 앞으로 6월 회의와 9월 회의에서 한번에 0.25 포인트씩 두번 모두 0.5 포인트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연준이 다음 정례회의인 6월 13~14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70%에 달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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