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근로자 임금 ‘16세~24세 가장 많이 올랐다, 연령별 차이’

제트세대 10.6% 급등, 유일하게 물가급등 7.5% 보다 많아

전체 평균 4%, 주 근로자층 4.2%, 55세이상 2.5%로 격차

미국 근로자들 가운데 16세에서 24세까지의 젊은층의 임금이 10.6%로 가장 많이 오른 반면 55세이상 은 2.5%에 그치는 등 연령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의 이 연령층만 유일하게 물가인상률 7.5%보다 더 임금이 오른 것으로 나타 났다

팬더믹과 구인난을 거치면서 미국 근로자들의 임금이 연령별로 큰 차이가 생긴 것으로 연방은행이 발표

했다

애틀란타 연방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근로자들의 평균 시간당 임금은 올 1월 현재 전년에 비해 4% 올랐다

그러나 연령대 별로 임금인상률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16세에서 24세까지의 이른바 제트세대는 1년동안 임금이 10.6% 대폭 인상됐다

고등학생이 업무보조로 아르바이트할 때에 시급이 17달러 76센트나 적용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제트세대 하나만 미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 7.5% 보다 임금이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제트세대의 임금인상률 10.6%는 2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25세에서 54세까지의 주 근로자 계층은 1년동안 평균 임금이 4.2% 올랐다

전체 평균 4%를 약간 웃돈 것이나 물가상승률 보다 훨씬 낮아 실질소득이 오히려 마이너스되는 고통을

겪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55세이상의 경우 평균 임금 상승률은 1년동안 2.5%에 그쳐 가장 적었다

팬더믹을 거치면서 식당과 호텔, 소매점 등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잘 버티고 빨리 회복되는 젊은 층 근로자들을 선호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들 서비스 업계에서는 제트세대와 그 바로 위인 밀레니얼 세대 근로자들을 채용하기 위해 시급을 올려

주고 사이닝 보너스까지 제공하는게 흔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일하려는 10대와 20대 젊은층 노동력은 10년전에 비해 3% 줄어들어 젊은층 직원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더 높은 임금과 보너스, 베네핏을 제공해야 하는 상황으로 보인다

미국내 식당과 호텔 업체의 절반에 가까운 48%는 임금을 올렸다고 대답했다

소매업체의 33%도 임금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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