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견고한 고용시장 역작용 ‘고용비용 급증, 실질소득 감소, 물가 부채질’

고용주 구인난으로 고용비용상승, 가격인상으로 이어져

근로자 임금상승 불구 물가급등으로 실질소득 감소

미국에서 이례적으로 견고한 고용시장이 유지되면서 경제에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으나 역작용도  상당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고용주들은 사람을 구하는데 임금이나 베네핏을 올려줘야 하므로 고용비용이 급증하고 있고 직원

들은 임금상승에도 물가급등을 따라가지 못해 실질소득이 감소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물가급등을

부채질 하고 있다

미국경제를 지탱해주고 있는 고용시장이 장기간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으나 고용주와 근로자들 에게 동시에 어려움을 안겨주고 물가잡기를 힘들게 만드는 역작용도 나오고 있다

미국내 업주들이 직원들을 고용할 때 드는 고용비용은 1분기에 1.4% 증가한데 이어 2분기에도

1.3% 또 상승했다

이 같은 고용비용의 급등은 2001년이래 20여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사람 구하기 어려운 구인난에 시달리는 대부분의 고용주들은 직원을 신규채용하거 재계약할 때 임금을 인상해 주거나 베네핏을 늘려 주고 있다

다수의 업주들은 급증하는 고용비용때문에 상품이나 서비스 가격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토로하고 있다  

미국의 근로자들은 높은 시간당 임금 인상으로 소득이 크게 늘고 있지만 물가급등에는 못따라가

실질소득은 줄어들어 생활고가 심해지는 피해를 보고 있다

미 근로자들의 시급은 6월에 전년보다 5.1% 올라간 것으로 발표됐으나 소비자 물가는 9.1%나  급등했기 때문에 실질소득은 마이너스 4%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연방정부가 발표한 미국 근로자들의 실질소득은 1분기에 마이너스 3.3% 였으나 2분기에는 그 보다 더 악화됐을 것으로 확실해 보인다


미국의 고용시장은 역작용도 있지만 경기추락을 막아주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강력한 고용시장 덕분에 연준이 연속 금리인상으로 물가잡기를 시도할 수 있는 것으로 해석

되고 있다

미국경제에서는 현재 사람을 구하는 잡 오프닝이 1130만개로 실업률에 따른 실직자 595만명을

모두 채용하고도 535만개나 남아 도는 상황이다

또한 미국의 직장인들 가운데 한달 평균 450만명이나 더 많은 임금 또는 더 좋은 베네핏을 받고

이직해 일터를 옮기고 있다

미국민들은 일자리만 안정되면 돈을 벌어 쓸수 있으므로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의 3중고에도

지갑을 계속 열게 분명해 미국경제가 2008년과 같은 대불경기 만큼은 피하게 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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