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매일 출퇴근에 45분, 12달러 쓴다

 

LA 16달러로 최다, 뉴욕 73분으로 최장

1년 통근에 평균 200시간, 2600달러

 

미국인들은 출퇴근하는데 매일 45분 걸리고 휘발유값 등으로 12달러를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스앤젤레스 거주민들이 매일 16달러로 가장 많이 쓰고 있고 뉴욕커들은 가장 긴 73분을 길위에서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내 대도시 거주자들은 역시 갈수록 출퇴근 전쟁에 시달리고 있다.

 

대도시 거주자들은 출퇴근을 위해 매일 길위에서 45분을 보내고 있고 주로 휘발유값으로 12 달러를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CBS 뉴스가 9일 보도했다.

 

이를 1년간으로 계산하면 미국인들은 출퇴근하는데 1인당 왕복 평균 200시간을 소비하고 2600달러를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내 출퇴근자의 77%는 자가용을 이용하고 있고 21%는 버스, 9%는 지하철, 8%는 기차를 타고 있는 것으로 분류됐다.

 

출퇴근에 쓰는 비용의 79%는 휘발유값이고 14%는 대중교통 차비, 3%는 유료도로 통행료인 톨비로 조사 됐다.

 

반면 응답자의 17%는 출퇴근 비용이 안든다고 대답했는데 재택근무하거나 자전거 또는 도보, 무료 통근 차량으로 출퇴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내 대도시들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시민들은 출퇴근하는데 매일 16달러를 쓰고 있어 가장 많은 비용 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에는 자동차들이 많고 휘발유값이 비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샌프란시스코와 시카고는 하루에 11달러를 쓰고 있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출퇴근 시간의 경우에는 역시 교통정체가 가장 심한 뉴욕으로 73분, 즉 1시간 13분을 도로위에서 보내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시카고가 64분, 샌프란시스코는 56분, 로스앤젤레스는 55분으로 미 전국평균 45분 보다 길었다.

 

반면 마이애미는 49분 걸려 전국 평균보다 길었으나 대도시들 중에서는 가장 덜 걸리고 있다.

 

이번 조사는 35세에서 54세 사이의 미국인 3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이라고 CBS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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