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가계소득 마침내 5년만에 늘어났다

 

불경기 종료후 5년간 제자리, 2014년에 첫 3.3% 상승

미국민 다수 3.3%에 비해 최고부자 10.8% 늘어 빈부차

 

미국민 가구의 소득이 5년만에 늘어나기 시작해 느리지만 확고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

 

그러나 대다수 미국민들의 연소득이 지난해 3.3% 늘어난 데 비해 최고 부유층 1%의 소득은 무려 10.8% 나 급증해 빈부격차가 더 악화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국경제가 극심한 불경기에서 탈출한 후에도 미국민 가계 소득이 5년동안이나 제자리 걸음하는 바람에  비틀댔으나 마침내 출구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민 가계 소득이 2014년에 5년만에 처음으로 3.3% 오른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IRS(미 국세청)의 자료 분석결과 2014년에는 미국민 모두의 가계소득이 1년전보다 3.3%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올 4월 현재 가장 많이 몰려 있는 중간 가계소득은 5만 4578달러로 1년만에 3% 더 오른 것으로 집계돼 소득 증가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민 소득은 2009년 중반 불경기가 종료된 것으로 선언된 후에도 무려 5년동안이나 제자리 걸음해 왔으므로 2014년에는 소득이 다시 늘리 시작한 전환점으로 기록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민 가계 소득이 2014년부터 정체 5년만에 오르기 시작했으나 미국민들이 체감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국민 소득이 지난해 3.3% 오른 것은 물가인상률을 제외할 경우에는 실제로 1%대에 그치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국민 대다수는 2007년 말부터 2009년 중순까지 금융위기, 주택시장의 붕괴, 불경기를 거치 면서 겪었던 손실분의 40% 이하만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미국의 빈부차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

 

2014년 한해동안 연소득이 120만달러 이상인 미국내 최고 부유층 1%는 가계소득이 무려 10.8%나 급증 했다.

 

미국민 99%는 3.3% 늘어난데 비해 톱 1%는 3배가 넘는 10.8%나 급등함으로써 빈부차가 심화됐음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미국경제에선 이제 새 일자리를 늘려 미국민 소득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소득증가는 경제의 70%를 차지 하고 있는 미국민 소비지출로 이어져 성장률을 높이는 선순환을 하게 된 것으로 평가되지만 악화되는 빈부차를 완화시켜야 하는 중대 과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지적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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