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이민자 창업 이제 3곳당 한곳 육박

 

2014년 이민자 창업 점유율 28.5%

굴뚝산업, 첨단분야 동시 증가해 점유율 높아져

 

미국내에서 이민자들이 창업하는 업체들이 해마다 늘어나 전체 창업의 3곳당 1곳에 육박하고 있다.

 

이민자 창업은 이민자 커뮤니티를 겨냥한 굴뚝 산업과 첨단분야에서 동시에 늘어나 점유율이 매년 증가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경제에서 이민자 창업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4곳당 1곳에서 이제 거의 3군데 가운데 1곳의 창업에 도달하고 있다

 

이민자들이 새로 비지니스를 시작한 창업 업체들은 2014년 전체 미국내 창업에서 28.5%나 차지한 것으로 카프만 재단의 연례 보고서에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25.9%에서 이민자 창업의 점유율이 더 높아진 것이다.

 

지난 1996년에는 이민자 창업이 13.3%에 불과했었기 때문에 근 20년만에 2배이상 증가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이민자 창업은 미국태생 창업보다 속도가 2배 빠른 것으로 나타나 해마다 그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2014년 한해 창업자들을 인종별로 보면 백인들이 59.1%로 다수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어 라티노들이 22.1%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흑인 9.2%,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는 6.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 됐다.

 

이민자들이 많이 몰려 살고 있는 미국내 50대 도시들 가운데 31개 지역에선 전통산업을 포함해 신규

창업이 늘어난 것으로 이 보고서는 밝혔다.

 

미국에서 이민자 창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은 두가지 분야에서 동시에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첫째 영어에 미숙한 초기 이민자들은 확대된 이민사회를 겨냥해 식당과 소매점, 서비스업 등 이른바 굴뚝 산업에서 새로 비지니스를 하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이다.

 

둘째 영어에 숙달된 이민자들과 이민가정의 자녀들은 미국태생들이 하지 않으려는 STEM(과학기술공학 수학) 등 첨단분야에서도 창업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구글, 야후, 인텔 등 자본금 5000억달러 이상 최대 IT 기업들이 모두 이민자들에 의해 창업돼 그간 22만 명을 고용했으며 전체 이민자 창업 업체에선 10년간 45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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