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신분정보 한해 10억건 누설, 3대 피해 속출

 

2014년 한해 해킹으로 누설된 미국인 신분정보 10억건

신용카드 사기사용, 의료비 부당청구, 세금환급금 가로채기

 

미국에선 한해 10억건 이상 신분정보가 누설돼 신용카드는 물론 의료비, 세금환급금 등 3대분야에서 가장 많이 신분도용 범죄 피해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분도용에 따른 신용카드 사기 사용 피해자들은 본인이 거의 부담하지 않고 있으나 의료비 부당청구는 60%나 평균 1만달러 이상을 내는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내 해킹과 신분도용 범죄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

 

미국에서는 2014년 한해에만 10억건이나 신분정보들이 누출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최근의 사례를 보면 블루 크로스 블루 쉴드 산하 건강보험회사들인 앤섬과 프리메라에서만 9100만건의 건강 보험정보들이 해킹됐다.

 

해킹한 신분정보를 도용하는 범죄자들은 신용카드를 개설해 부당사용하는 등으로 재산상의 피해를 입히고 있다.

 

타겟 등 대형 소매점에서 빼낸 신용카드나 데빗카드 정보만으로 범죄를 저지르기 어려울때에는 해당자 들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의 정보와 매치시킨후 악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오바마 케어의 시행으로 건강보험을 구입하는 미국민들이 급증하면서 건강보험 정보나 의료기록을 빼내

진료비를 부당 청구하는 신분도용 범죄도 급증하고 있다.

 

의료기록을 악용한 신분도용 범죄 피해자는 해마다 늘어나 지난해에만 50만명을 넘어섰으며 근년들어 232만명에 달하고 있다.

 

신용카드 사기 사용액에 대해 피해자들이 거의 부담하지 않고 있는 반면 진료비용은 대거 부담하고 있어 새로운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의료기록을 도용당한 피해자들은 60%가 사기청구된 진료비로 평균 1만 3500달러나 부담한것으로 조사 됐다

 

이와함께 세금보고시 신분이 도용돼 택스 리펀드, 세금환급금을 빼앗기는 사례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IRS(국세청)는 지난해 수상한 1900만건의 세금보고에서 630억달러의 리펀드요구를 저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58억달러는 신분도용으로 사기 청구된 범죄자들에게 리펀드로 지급한 것으로 시인했다.

 

택스 리펀드를 가로 채는 신분도용 범죄 규모는 2017년에는 26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신분도용범죄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온라인으로 은행계좌를 수시로 체크해 수상한 사용액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은행이나 신용카드사에 통보서비스를 신청해 놓는 한편 의료보험과 진료비 청구내역을 꼼꼼히 살펴보고 세금보고는 일찍 실시하라고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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