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국제유가 끝내 50달러대 붕괴

 

서부텍사스산 배럴당 47달러 93센트

40달러도 무너지고 서너달후 반등 가능성

 

국제유가가 서부텍사스산의 경우 끝내 50달러도 붕괴돼 48달러까지 떨어졌고 영국산 브렌트 유도 51달러로 하락해 붕괴가 임박해지고 있다.

 

국제유가는 한두달동안 계속 떨어져 40달러도 무너진 다음 앞으로 서너달후에는 감산과 수요 증가로 반등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5년 새해에도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제유가가 끝내 심리적 저지선인 배럴당 50달러대 마저 붕괴됐다.

 

뉴욕 거래소에서 6일 거래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전날보다 2달러 11센트(4.2%)  또 떨어져 배럴당 47달러 93센트에 마감됐다.

 

텍사스산 중질유는 하루 전날 장중한때 붕괴됐다가 가까스로 50달러에 턱걸이했으나 결국 붕괴 된 것이다.

 

미국내 국제유가가 5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불경기가 극심했던 2009년 이래 근 6년만에 처음 벌어진 것이다.

 

영국산 브렌트유도 이날 2달러 1센트(3.8%) 더 하락해 51달러 10센트에 거래돼 50달러 붕괴 가 임박해 지고 있다.

 

미국내 유가전문기관들과 분석가들은 국제유가가 앞으로 한두달동안 계속 떨어질 수 밖에 없어  배럴당 40달러마저 붕괴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의 셰일 오일 붐에 맞대응해 석유주도권을 되찾으려 석유전쟁을 불사하고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아직도 감산을 거부하며 미국석유회사들이 수익성을 잃을 때까지 추가 유가 하락을

감내할 것임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미국내 석유회사들이 새로운 탐사와 시추, 생산까지 줄이기 시작했으나 공급과잉과 유가 급락에 영향을 미치는데에는 몇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국제유가가 50달러 아래에서 장기화되면 미국내 생산이 눈에 띠게 감소하고 사우디 아라 비아도 생산조절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수개월후에는 반등하게 될 것으로 미 전문기관들은 예측 하고 있다.

 

미국 석유회사들은 유가가 50달러 아래로 추락해 오래 지속되면 수많은 탐사와 시추, 생산계획을 중단할 수 밖에 없어질 것이라고 토로하고 있다.

 

국제유가의 급락으로 미국경제 전반에선 미국민 소비촉진으로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는데 기여 하고 있으나 지나친 유가폭락으로 셰일 개스와 오일 붐 지역과 석유정유업계는 타격을 받기 시작 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보도했다.

 

이같은 상황에 따라 국제유가가 40달러 아래로 떨어지게 될 것이지만 앞으로 몇달후에는 반등해  올 연말에는 배럴당 70~80달러까지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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