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 3분기 5% 성장, 11년만에 최고

 

전달 2차 발표 보다 1.1 포인트나 올라가

2003년 3분기이래 11년만에 최상의 성장률

 

미국경제가 3분기에 5%나 성장해 11년만에 최상의 성적을 기록했다

 

전달 발표때 보다 한꺼번에 1.1 포인트나 급상승한 것이어서 올연말 대목경기는 물론 2015년 새해 경제성장에도 가속도를 내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경제가 지구촌에서 나홀로 최상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3분기(7월~9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무려 5%까지 더 올라갔다고 연방상무부가 23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2차 수정치 3.9% 성장에서 한꺼번에 1.1% 포인트나 급등한 것이고 월가의 4.3% 예상을 훨씬 뛰어 넘은 것이다

 

특히 3분기의 5% 성장은 2003년 3분기(6.9%) 이래 11년만에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미국 정부는 분기별 경제성장률을 세번 발표하고 있는데 3분기의 경우 1차 잠정치에선 3.5%로 출발했고 2차 수정치에선 3.9%, 이번에 3차 확정치에선 5%로 매달 대폭 상향 조정돼 왔다.

 

이로서 미국경제는 올 1분기 악천후 때문에 마이너스 2.1%로 후퇴한 바 있으나 2분기에 플러스 4.6%로 급반등한 데 이어 3분기에도 5%라는 최상의 성적으로 호조를 이어갔다.

 

3분기 미국경제 성장률이 더 올라간것은 미국경제의 중추역할을 하고 있는 소비지출이 당초  2.2% 에서 3.2%로 대폭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기업투자 급증, 연방정부 지출 증가, 무역적자 감소 덕분에 전체 성장률이 5%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경제의 70%나 차지하고 있는 미국민 소비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올연말 대목에 쇼핑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민들의 일자리가 15년만에 가장 안정되고 있고 소득도 늘어나는 데다가 휘발유값이 5년반 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지갑을 활짝 열 수 있는 여력이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경제는 현재의 4분기(10월~12월)에도 3%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경제 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워낙 뜨거운 3분기의 5% 성장 보다는 낮아질 수 밖에 없으나 그래도 양호한 3%대 성장을 유지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경제는 일본이 두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으로 추락했고 유럽도 허덕이고 있으며 중국의 성장마저 주춤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홀로 잘나가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최근 2015년 새해 경제성장률이 3%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올려잡고 2015년 1월과 3월 등 두번의 회의를 거친후 6월을 전후해 금리인상을 시작할 것임을 시사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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