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 3분기 33% 급반등, 4분기는 4%로 냉각 우려

2분기 마이너스 31.4%에서 3분기 플러스 33.1%로 반등

4분기 코로나 악화속 부양책 없으면 플러스 4%에 그칠듯

미국경제가 3분기인 7월부터 9월사이에 국내총생산(GDP)이 33.1%나 급증하는 급반등을 기록했다

2분기에 셧다운으로 기록적인 31.4%나 급락했던 것을 만회한 것이지만 코로나 구호 패키지가 없으면 올연말 4분기에는 고작 4% 성장으로 급냉각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코로나 사태에 직격탄을 맞아 불경기로 추락했던 미국경제가 기대를 뛰어넘는 급반등을 기록하며 V자 형의 회복을 보였으나 올연말 다시 냉각돼 W자형으로 바뀔 우려를 낳고 있다

미국경제의 국내총생산(GDP)은 3분기인 7월부터 9월사이 연율로 33.1%나 급등한 것으로 연방상무부 가 발표했다

이는 미 전역의 셧다운 여파로 역대 최악인 31.4%나 급락했던 2분기의 경제후퇴를 3분기에 단숨에 만회한 것이다

3분기 GDP가 급반등할 수 있었던 것은 역시 미국민 개인 소비지출이 서비스 16%, 상품 9.2%나 급증했고 비지니스 설비투자는 3%, 개인주택 투자는 2%씩 늘어났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이에비해 교역은 마이너스 3%, 정부지출은 마이너스 0.4%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직격탄을 맞은 미국경제는 올해 1분기(1월~3월)에 마이너스 5%로 후퇴 하기 시작했고 2분기에 기록적인 마이너스 31.4%로 급락한 충격을 안겨주었다가 경제활동이 재개된 3분기에 33.1%로 급반등한 것이다

미국경제의 국내총생산을 총액으로 보면 1분기에는 19조달러 였다가 2분기에는 17조 3000억달러로 급락했고 3분기에 18조 5800억달러로 반등했다

이는 3분기에 급반등했음에도 코로나 사태 이전의 19조 2500억 달러에는 도달하지 못해 완전 회복 하진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3분기 급반등에 4월부터 지원된 2조 2000억달러 규모의 코로나 구호 패키지가 큰 역할을 했는 데 4분기에 2조달러 안팎의 차기 코로나 구호금이 풀리지 않으면 국내총생산 증가율이 급냉각될 것 으로 경고되고 있다

경제분석기관들은 코로나 구호 패키지가 없으면 4분기인 10월부터 12월까지 미국경제 GDP 성장률이 4%에 그쳐 급냉각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럴 경우 코로나 사태에서 3분기에 V자형의 급속한 회복을 보여준 미국경제가 4분기에는 마이너스 추락은 아닐지라도 증가율 급락으로 W자형으로 바뀌게 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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