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데이 ‘조국에 바친 희생, 결코 잊지 않는다’

알링턴 등 130여곳 국립묘지 기념식, 퍼레이드

트럼프 대신 펜스 부통령 “미국, 결코 잊지 않을 것”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미 전역에서 기념식과 퍼레이드 등 각종 기념행사를 갖고 목숨 바쳐 자유,평화를 지켜낸  참전 미군들의 고귀한 희생과 숭고한 뜻에 추모와 경의를 표시했다

알링턴을 비롯한 130여곳의 국립묘지에서 헌화하고 기념식을 거행했으며 롤링 선더의 마지막 행진에 이어 각지역의 퍼레이드들이 펼쳐졌다.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미 전역이 나라를 위해 하나뿐인 목숨까지 바친 미군들을 기리는 추모와 경의의 물결을 이뤘다.

알링턴 국립묘지를 비롯한 40개주에 있는 130여곳의 국립 묘지에서는 성조기를 꽂고 헌화한후 추모식과 퍼레이드를 비롯한 각종 기념행사를 갖고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참전미군들을 추모하며 경의를 표시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무명용사탑에 헌화한후에 기념사에서 “미국과 미국민들은 조국을 위해 바친 고귀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을 국빈방문중이어서 오늘 알링턴 국립묘지 기념식에는 참석하지 못한 대신 출국전인 지난 목요일 미리 알링턴을 방문해 헌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포고령으로 오늘 오전 11시 알링턴 기념식에 이어 각지역별 로컬타임으로 오후 3시를 기해 국가 추모의 시간도 가졌다

알링턴 국립묘지 이외에도 워싱턴 디씨에 있는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 베트남 참전, 세계 2차 대전 참전 기념 공원 등에서도 수많은 방문객들이 몰려 꽃을 바치면서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메모리얼 데이는 남북전쟁,세계대전,한국전과 베트남전,이라크와 아프간 전쟁에 이르기까지 미국과 전세계 에서 평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다 산화한 미군 150만명을 추모하고 그뜻을 기리는 날로 보내고 있다.

남북전쟁으로 무려 62만명의 미군들이 목숨을 잃었고 1차 세계대전으로 11만 6500명, 2차 세계대전으로 40만 5400명의 미군 사망자를 기록했다.

1950년부터 53년까지 3년간 벌어진 한국 전쟁에 참전한 미군들은 3만 6574명이 전사했으며 60년대 9년이나 치른 베트남 전쟁에서는 5만 8220명의 미군 인명피해를 냈다.

2001년 911테러사태 직후에 시작된 이라크 전쟁에서 현재까지 미군 4410명이 사망했고 아직 끝나지 않은 아프간 전쟁에서는 2347명의 미군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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