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 곧 사퇴, 대장진급 군복귀

 

트럼프와 스타일 차이로 긴장관계, 수개월째 사퇴설

대장 진급시 주한미군 사령관 직도 가능성

 

미국의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이 곧 사퇴하고 대장으로 진급해 군에 복귀할 것으로 CNN이 보도했다

 

대장진급시 맥매스터가 맡을 보직후보들 중에는 주한미군 사령관직도 거론되고 있다고 이방송은 전했다

 

미국의 국가안보 정책을 조율해온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3월중 사퇴하고 군으로 복귀할 수 있다고 CNN이 6명의 행정부와 군관계자들을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의 교체설은 수개월동안 자주 터져 나왔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너무 잦은 교체 를 원치 않아 미뤄져 오다가 이번에는 교체 타이밍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맥매스터 육군중장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군에 복귀시키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국가안보 보좌관에서 물러나게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맥매스터 안보보좌관을 4성 장군(대장)으로 진급시킨후 보직을 주어 군에 복귀 시키 려고 가장 적합한 보직을 찾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일부 정책에 입장을 달리한 적도 있지만 주로 스타일상의 차이로 취임초부터 갈등을 빚는 모습을 노출해왔다

 

‘러시아 스캔들’로 수사를 받고 있는 마이클 플린 초대 안보보좌관의 뒤를 이어 1년전인 지난해 2월 두번째 안보보좌관에 임명됐다

 

맥매스터는 취임한지 얼마되지 않아 백악관내에서 왕따설이 불거져 나왔고 트럼프 대통령은 ‘잘못 임명했다’는 말을 측근들에게 밝혔는가 하면 트윗을 통해 공개적으로 면박을 주기도 해 자주 교체설에 시달렸다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미 본토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기 전에 군사 공격으로 제거해야한다는 예방공격(Preventive Strike)까지 공개적으로 주장한 대북강경파로 꼽히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시설만 폭격하면 반격에 따른 한국의 피해 없이 핵미사일 위협중에서 적어도 미사일위협 을 제거할 수 있다는 코피전략(Bloody Nose)도 가장 앞장서 강력하게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맥매스터가 육군대장으로 진급해 국가안보보좌관에서 물러나 맡을 보직 후보들 중에는 주한미군사령관 직도 거론되고 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빈센트 브룩스 현 주한미군사령관은 보직순환 원칙에 따라 수개월내에 다른 자리로 옮기게 되고 미육군

내부에서는 이미 후임 사령관 후보까지 정해져 있어 가능성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주한미군과 아프간 주둔 사령관, 그리고 지휘관이 아닌 덜 알려진 대장보직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이 방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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