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핵미사일 동결 vs 트럼프 종전및 평화선언 가능성

AP 통신 두정상 서로 원하는 구체적인 조치 내놓고 맞교환 할 듯

시간걸리고 위험한 완전한 비핵화 보다 파급효과 큰 한반도 평화 촛점

2차 미북정상회담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미사일 생산능력을 동결하는 비핵화 조치를 취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과 평화선언을 맞교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두정상은 최근들어 시간걸리고 위험부담이 큰 완전한 비핵화라는 말보다는 한반도 평화를 더 많이 거론하고 있어 이번 2차 정상회담에서의 맞교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이 통신은 내다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는 27일과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정상회담을  갖고 서로가 원하는 비교적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와 새 관계수립, 평화체제 구축을 맞교환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이번 하노이 정상회담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보다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로 핵미사일 생산 능력을 동결하는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전쟁의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 선언까지 할 가능성이 높아 지고 있다고 AP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상적인 비핵화 약속을 넘어 가장 원하는 보다 구체적인 조치들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로서는 과거가 아닌 현재와 미래의 핵무기 생산 능력을 제한 또는 동결 하겠다는 입장을 제시할 것으로 이 통신은 내다봤다

김 위원장은 사실상의 핵보유국 위상을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주고받기를 하는게 핵심 전략이므로 즉각적인 핵포기가 아닌 단계별 비핵화 조치를 내놓으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정치적 상응조치로 가장 원하고 있을 새 미북관계 수립, 평화 체제 구축으로 가는 첫단계 조치를 취하게 될 것으로 AP 통신은 예상했다

이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끝났음을 종전 선언하고 북한을 침공하거나 군사공격 하지 않는다는 불가침, 나아가 평화를 추구한다는 평화선언을 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고 이 통신은 밝혔다  

종전 및 평화선언에 대해 서로의 계산과 우려가 달랐으나 이제는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본격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이 통신은 관측했다

김정은 위원장으로서는 궁극적인 목표인 북미간 평화조약으로 가기 위해 우선 종전 및 평화선언을 하게 되면 국제사회에서 평화추구로 공인받고 대북제재도 완화되기 시작하며 주한미군의 경우 철군이나 감축 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후방 배치를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AP 통신은 내다봤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를 통해 미국의 군사공격 위협에서 벗어나는 것은 물론 제재 올가미에서 탈출하고 대외 투자까지 유치해 경제에 올인할 수 있다는 계산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이 통신은 해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도 시간 걸리는 완전한 비핵화는 단계별로 모색하되 한반도 평화에 촛점을 맞추면 북한이 도전대신 경제에 전념하고 이는 한국과 일본, 나아가 미국경제에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하고 있는 것으로 AP 통신은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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