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피오리나 2위로 급등, 트럼프 위협

 

2차토론후 피오리나 12포인트 급등 2위로 상승

트럼프 8포인트 급락, 1위자리 위험, 경선판도 흔들

 

공화당 경선 후보들의 2차 토론으로 칼리 피오리나 후보가 12포인트나 급상승하며 단숨에 2위까지 올라선 반면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선두를 지켰지만 8포인트나 급락해 경선판도가 흔들리고 있다.

 

마르코 루비오 후보도 8포인트 올라 4위로 상승한 반면 젭 부시 후보는 제자리 걸음했고 예전 3강후보 였던 스콧 워커 후보는 10위권 밖으로 추락했다.

 

공화당 경선 레이스가 다시 한번 요동치고 있다.

 

2300만명이나 지켜봤던 공화당 경선 후보들의 2차 토론에서 승자로 꼽혔던 칼리 피오리나, 마르코 루비오 후보가 급상승한 반면 패자로 지목된 도널프 트럼프 후보가 결국 급락세에 직면하고 있다.

 

2차 토론을 주관했던 CNN의 토론후 여론조사 결과 칼리 피오리나 전 휴래팻커드 회장은 15%의 지지를 얻어 토론전의 3% 보다 무려 12포인트나 급상승하며 단숨에 2위까지 뛰어 올랐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24%의 지지율에 그치면서 토론전 32%에서 무려 8포인트나 급락해 선두를  위협받게 됐다.

 

피오리나 후보는 2차토론에서 자신의 겉모습과 CEO 경력을 노골적으로 모욕해온 트럼프 후보의 독설 이나 막말을 냉철하게 반박해 트럼프를 처음으로 수세에 몰아 넣음으로써 공화당원의 과반이상인 51%로 부터 토론승자로 꼽힌 바 있다.

 

피오리나 후보는 트럼프 후보와 같은 워싱턴 아웃사이더이자 기업인 출신이면서도 막말로 바람을 일으 키는 게 아니라 경험과 아이디어, 논리로 트럼프의 주장을 과장과 막말로 반박해 처음으로 몰아세우는 모습을 보여 강한 지지와 신뢰를 얻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로서 거침없는 언변과 독설, 심지어는 막말로 광풍을 일으켜온 트럼프 후보가 결국은 거품으로 터져 사라질 것인지, 아니면 추락세를 막아내고 재도약할것인지 새로운 갈림길을 맞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차 토론에서 두번째 승자로 꼽혔던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이 토론전 보다 8포인트나 급등한 11%의 지지율로 4위로 뛰어올랐다.

 

이에비해 맥빠진 토론으로 일관한 외과의사 출신 벤 카슨 후보는 5포인트 하락한 14%로 3위로 밀렸다.

 

젭 부시 후보는 9%의 지지율로 토론전과 변함없었으나 루비오 상원의원에게도 밀려 5위로 주저앉았다.

 

더욱이 예전의 3강 후보에 들었던 스콧 워커 위스컨신 주지사는 추락에 추락을 거듭해 1%아래로 떨어 지면서 아예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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