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내부 끊임없는 트럼프 저지 작전

 

슈퍼팩 등 트럼프 매직넘버 도달 저지

테드 크루즈 대항마 단일화도 본격 거론

 

공화당 진영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대의원 확보에서 매직 넘버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표를 분산 시키고 테드 크루즈 후보로 대항마를 단일화하려는 등 갖가지 트럼프 저지 시나리오가 시도되고 있다

 

승부가 어느쪽으로 기울지는 역시 오는 15일 미니 슈퍼화요일 경선에서 플로리다, 오하이오, 일리노이 를 누가 차지하느냐에 따라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반트럼프 캠페인이 오히려 역풍을 맞아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연승을 거듭하고 있음에도 공화당 주류의 트럼프 저지작전은 멈추지 않고 있다

 

수백만달러씩을 들여 반트럼프 비난 광고전을 주도해온 슈퍼팩인 ‘Our Principles’은 트럼프 후보가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받는데 필요한 대의원수, 이른바 매직넘버인 1237명에 도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트럼프 저지 시나리오까지 작성하고 작전을 펼치고 있다.

 

이에따르면 역시 최대 분수령인 15일 미니 슈퍼화요일에 트럼프 후보가 최대 표밭이자 승자독식이 적용 되는 플로리다와 오하이오,일리노이에서 승리하지 못하도록 저지하는데 총력전을 펼 것으로 밝히고 있다

 

플로리다와 오하이오에선 본거지로 두고 있는 마르코 루비오 후보와 존 케이식 후보가 지면 끝장나는  벼랑끝에 몰려 있으나 트럼프 후보에게도 지명권을 판가름할 격전지로 꼽히고 있다.

 

만약 트럼프 후보가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일리노이 세곳을 모두 내줄 경우 매직넘버인 1237명에  도달 하기 사실상 불가능해질 것으로 이 슈퍼팩은 주장했다

 

또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두곳에서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매직넘버를 채우기 상당히 어려워 질 것이라고  이 단체는 지적했다.

 

아우어 프린시플은 설사 트럼프 후보가 플로리다와 오하이오를 모두 차지하더라도 그 이후 경선은 공화 당원들만 투표하는 폐쇄형이어서 트럼프 후보가 불리해질 것이라고 이 단체는 주장했다.

 

실제로 공화당원만 투표한 폐쇄형 경선이었던 오클라호마와 아이다호에선 테드 크루즈 후보가 승리했고

루지애나에선 트럼프 후보가 41대 38%로 신승한 바 있어 무소속이나 일부 민주당원들이 트럼프를 지지 하고 있다는 분석을 낳고 있다.

 

반트럼프 캠페인에 나선 공화당 주류에선 이와 동시에 트럼프 대항마를 단일화하려는 시도를 병행하고 있는데 테드 크루즈 후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선에서 중도하차한 칼리 피오리나 전 휴래 패커드 회장은 트럼프를 막기 위해 크루즈 지지를 선언했고

린지 그래험 상원의원도 크루즈 대항마 단일화를 언급하고 있다.

 

공화당지도부는 당초 독불장군 크루즈 상원의원도 트럼프와 마찬가지로 저지해야 할 후보로 분류했으나

이제는 트럼프를 저지하는데 선봉에 세울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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