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후보들 ‘불법이민 없애겠다’ 이민 승부수

 

트럼프 100억달러짜리 국경장벽, 불법이민 추방, 자동시민권 폐지

크루즈 트럼프 터치백은 사면, 불법이민기록 영원한 금지

 

공화당 경선주자들이 후반부 경선의 승부를 가리기 위해 불법이민자들을 없애겠다는 강경한 이민정책을  내걸고 한판 승부를 펼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100억달러의 비용을 멕시코에 부담시켜 국경장벽을 설치하고 추방군을 신설해  불법이민자들을 전원 추방한다는 강경정책을 고수하고 있고 테드 크루즈 후보는 트럼프 방안도 사면 이라며 불법이민자들을 없애 나가는 정책을 펴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선 후반전에 들어서고 있는 공화당 대선주자들이 애리조나와 유타,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에서 이민 정책으로 승부가 날수 있다고 보고 “불법이민을 없애겠다”는 초강경이민정책을 승부수로 삼아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멕시칸 이민자에 대한 모욕적인 막말로 경선을 시작한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1000마일에 달하는 미국-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반드시 설치하겠다”며 “그것도 100억달러에 달하는 비용은 전액 멕시코에게 내도 록 만들겠다”고 외치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또 추방군을 신설해 불법이민자들을 전원추방한후에 형사범죄자를 제외하고 일부 선량한 사람들만 본국에 갔다가 귀국하면 합법 미국체류를 허용하겠다는 이른바 터치백 방식을 내놓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이어 불법이민자 부모로 부터 태어나는 이른바 앵커 베이비들에게 자동으로 미국시민권 을 부여하지 않도록 금지하겠다고 제시하고 있다

 

이에 맞서 트럼프를 저지할 유일한 후보임을 내세우고 있는 테드 크루즈 후보는 트럼프의 터치백 방식은 불법이민자 사면이라고 비판하고 자신이 유일하게 불법이민을 없애나갈 적임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크루즈 후보는 불법이민 기록이 있으면 영원히 미국에 재입국할 수 없는 것은 물론 미국시민이 될수 없도록 금지함으로써 향후 불법이민이 발을 못부치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크루즈 후보는 국경장벽을 설치한다음 항공순찰을 실시하고 미국내 불법이민자 은신지역을 없애 나갈 것이라고 제시해 놓고 있다

 

반면 유일하게 남은 중도온건파인 존 케이식 후보는 “트럼프나 크루즈의 이민정책은 실현가능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잘못된 정책”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케이식 후보는 국경 장벽대신 펜스를 완료하고 게스트 워커 프로그램을 신설하며 불법이민자들이 소정 의 과정을 거치면 합법신분을 얻을 수 있는 길을 열어 놓겠다고 밝히고 있다.

 

공화당원들은 6대 4의 비율로 불법이민자 대규모 추방 보다는 합법신분 제공안을 더 많이 지지하고 있음에도 공화당 유력 주자들은 이민자들이 아니라 강경보수파들만 겨냥해 거꾸로 가는 초강경 이민 정책으로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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