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전당대회 개막 ‘트럼프 깜짝쇼, 역전극 노린다’

24일 후보 재지명, 25일 멜라니아 26일 펜스 27일 트럼프

노스 캐롤라이나 샬로트 300명 대의원, 당료들 직접 참석, 연설은 원격

공화당이 오늘(24일) 부터 27일까지 나흘동안 민주당과는 달리 온오프를 겸한 전당대회를 개최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재지명해 백악관 수성에 나선다

300여명의 소규모 대의원들과 당료들이 노스 캐롤라이나 샬로트에 직접 모여 치르는 공화당 전당대회 에선 트럼프 깜짝쇼를 통해 4년전과 같은 극적인 역전극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정부통령 후보로 재지명해 백악관 수성에 나선 공화당이 오늘부터 목요일까지 나흘간 2020년 전당대회를 열어 타이틀 방어를 위한 70일 출정에 돌입하고 있다

11월 3일 대선까지 꼭 70일 남겨두고 막을 올린 공화당 전당대회는 코로나사태 때문에 100% 온라인 전당대회로 치러진 민주당과는 달리 소규모나마 대의원들과 당료들이 직접 모여 주요 행사를 실시하고 주요 연사들의 연설만 워싱턴 디씨 인근에서 영상으로 내보내는 온오프를 겸한 하이브리드로 거행된다

공화당 전당대회에선 트럼프 4년간 이뤄낸 성과와 미국의 위대함을 부각시켜 열정적인 지지층부터 결집 시키려 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약속의 땅’이라는 주제를 내건 개막일인 24일 노스 캐롤라이나 샬로트 스텍트롬 센터 실내경기장에 주당 6명씩 대의원 300여명과 당료들이 직접 모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공화당의 정부통령 후보로 재지명한다

대의원들과 당지도부 등이 전당대회에 직접 참석하되 코로나 사태 때문에 각주당 대의원을 6명씩으로 대폭 줄여 전체 300여명만 모이고 마스크 쓰기를 의무화 했으며 6피트의 사회적 거리두기도 철저히 지키기로 했다고 공화당측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당대회 첫날 다른 일로 노스캐롤라이나 방문하기 때문에 전당대회장에도 직접 찾는 깜짝 쇼를 시작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첫날밤 주요 연사로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등이 등장한다

“기회의 땅”이라는 주제의 둘째날에는 멜라니아 여사가 주요 연사로 나서 남편에게 4년더 맡겨달라며 재선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영웅들의 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셋째날은 부통령의 날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볼티모어에 있는 포트 맥킨리 국립기념공원에서 부통령 후보 수락연설을 하게 된다

마지막 날인 27일 밤에는 대통령의 날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사우스 론에서 재지명을 공식 수락하는 후보수락연설을 통해 재선시 중점 추진할  2기 국정과제를 제시하고 4년더 맡겨 줄것을 호소 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공화당은 민주당과 차별화하기 위한 듯 전당대회장에서의 직접 참석 행사들도 상당수 강행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후보수락 연설이 끝나는 싯점에 맞춰 워싱턴 기념탑 상공에선 폭죽 불꽃놀이까지 계획 하고 있어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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