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상원 알래스카도 승리 53석

 

상원의석 53대 46, 미정 루지애나 1석

하원의석 244대 184, 미정 5석

 

공화당이 알래스카 상원의원까지 차지하면서 연방상원 의석분포를 53대 46석, 미정  1석으로 벌려놓고 있다.

 

연방하원에선 공화 244석, 민주 184석, 미정 7석으로 집계되고 있다.

 

11월 4일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상하원 동시 장악이 확정됐으나 의석수 차이를 더 벌리고 있다.

 

미정지역으로 남아 있던 알래스카 상원의원 선거에서는 공화당의 댄 셜리번 후보가 민주당현역인  마크 베기치 상원의원을 물리치고 승리한 것으로 선언됐다.

 

AP 통신을 비롯한 미 언론들은 댄 셜리번 후보가 부재자 투표 2만 표를 개표했어도 8100표차이 의 리드에 큰 변화가 없어 승리를 확정지은 것으로 간주하고 승자로 선언했다.

 

이로서 공화당은 연방상원에서 8석을 빼앗아 53석을 차지하는 다수당이 되고 있다.

 

이에따라 연방상원 의석분포는 공화 53석, 무소속 2명을 포함한 민주 46석, 미정 1석으로 바뀌었다.

 

버몬트의 버니 샌더스, 메인의 앵거스 킹 의원 등 무소속 상원의원 2명은 이번에 선거를 치르지 않았는데 민주당과 같이 표결하는 민주계로 계속 남기로 했다.

 

루지애나에서 민주당 현역인 매리 랜드류 상원의원은 1포인트 앞섰으나 50%를 넘지 못해 12월 4일 공화당의 빌 캐시디 후보와 결선투표를 치르게 돼 있다.

 

이때문에 루지애나 결선투표에 따라 새해 1월 3일부터 시작하는 114차 연방의회의 최종 상원 의석 분포는 공화 53대 민주 47 또는 54대 46으로 확정되게 된다.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이 되지만 중대사를 승인하는 60표에 도달하려면 민주당 상원의원 6~7명 이나 끌어들여야 하기 때문에 민주당 상원때와 비슷하게 일방통행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연방하원에서는 공화당의 다수당 지배가 더욱 확고해 졌다.

 

공화당은 현재까지 하원에서 12석을 늘리면서 244석을 차지해 50년대 해리 트루먼 대통령 시절이래 가장 많은 의석을 점유하게 됐다.

 

이에비해 민주당은 199석에서 184석으로 대폭 줄어들게 됐다.

 

아직 승자를 최종 확정짓지 못한 하원의석은 7석인데 공화, 민주 양당이 2석씩 앞서 있는 것 으로 나타나 큰 차이를 가져오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하원의 과반수는 218석이기 때문에 이를 훨씬 넘긴 공화당의 일방통행이 더 자주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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