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vs 트럼프 마지막 대혼전

 

CNN 트럼프 2p 역전, NBC 클린턴 6p 우세

워싱턴 포스트 판세 클린턴 244명, 트럼프 168명

 

대선을 두달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다시 역전한 여론조사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우세를 지킨 결과로 엇갈리는 마지막 대혼전이 벌어지고 있다

 

CNN 조사에선 트럼프 후보가 2포인트 차이로 역전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NBC 조사에선 클린턴 후보가 여전히 6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백악관행 레이스가 디데이를 60일 앞두고 여론조사 마다 엎치락 뒤치락 하는 일대 혼전에 다시 빠져 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여름철 반사이익을 누렸던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10포인트 우세가 사라지고 일부 조사에선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다시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이 6일 발표한 등록유권자 지지율을 보면 트럼프 후보가 45%로 클린턴 후보의 43%를 2포인트차 로 역전시켰다.

 

8월초 같은 조사에서는 클린턴 후보가 8포인트나 압도했으나 한달만에 역전극이 벌어진 것이다.

 

잇단 실책으로 스스로 무너졌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강경한 구호와 입장을  고수하며 지지층을 다시 결집시킨 반면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상대방의 에러만 지켜보며 선거자금모금 에만 열중해 우세를 날려버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같은 날 나온 NBC의 등록 유권자 조사에서는 클린턴 후보가 48%로 트럼프 후보의 42%를 아직 6 포인트 차이로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문에 한쪽으로 기울었던 백악관행 레이스가 두달간의 최후 승부에서는 다시 혼전과 박빙의 접전 으로  출발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가 미 전역 50개주를 조사한 선거인단 판세에서도 초박빙의 접전지역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포스트의 판세분석에선 클린턴 후보가 244명을 확보해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270명에 근접해 있으며 트럼프 후보는 168명 확보에 그치고 있고 126명을 놓고 격전을 벌이고 있다.

 

클린턴 후보는 10대 경합지들 가운데 최대 표밭인 플로리다(29명)와 민주당 아성으로 꼽혔던 미시건 (16명), 위스컨신(10명)에선 고작 2포인트차, 펜실베니아(20명)에선 3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고 오하 이오 (18명)에선 3포인트차로 뒤지고 있어 초박빙의 혈투를 벌여야 할 것으로 지적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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