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트럼프 100일간 최후 일전 돌입

 

D-100일 두후보 지지율 44.3% 동률

6대 경합지 승부에선 힐러리 다소 유리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전당대회를 마치고 100일간 의 최후 격전에 돌입했다.

 

11월 8일 대선의 100일전 클린턴 후보와 트럼프 후보는 44.3%의 동률을 기록해 가장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라는 새 역사를 쓰려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70세 최고령 대통령 기록에 도전하는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100일간의 최후 일전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미국우선을 기치로 내걸고 장벽 설치, 보호무역 등을 통해 미국과 미국민 이익을 되찾아 주겠다고 강조해 상실감, 박탈감에 분노하고 있는 백인 노동자 등 주류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어 놓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정반대로 함께 하면 더욱 강해진다면서 통합협력과 동맹강화 등을 통해 이익을 나누자고 호소해 트럼프의 분열주의에 두려워하는 유권자들을 끌어 들이고 있다

 

100일간의 최후 일전에 돌입하는 시기에 클린턴 후보와 트럼프 후보는 리얼클리어 폴리틱스의 평균여론 지지율이 44.3% 동률을 기록해 유례없는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백악관주인을 판가름하는 6대 경합지들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다소 유리한 판세를 보이고 있으나

큰 격차가 나지 않아 격전을 펼치게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6대 경합지들 가운데 팀 케인 부통령 후보 본거지인 버지니아(선거인단13명) 에선 5포인트, 콜로라도(9명)에선 8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

 

이에따라 클린턴 후보는 플로리다(29명)와 오하이오(18명) 두곳중에서 한곳만 이겨도 백악관 주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트럼프 후보는 러스트 벨트(쇠락한 산업지대)인 펜실베니아(20명),오하이오(18명), 미시건(16명) 등 세곳을 집중 공략하고 있으며 이곳들과 함께 플로리다(29명)까지 잡으면 대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계산 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트럼프 후보는 플로리다에서만 0.3 포인트 차이로 앞서 있을 뿐 오하이오에선 0.8 포인트,

펜실베니아에선 4.4 포인트, 미시건에선 5포인트 차이로 밀리고 있어 불리한 판세를 보이고 있다.

 

100일간의 백악관행 본선대결에서는 9월 26일과 10월 9일, 10월 19일 등 세차례 실시되는 두후보간 대선후보 토론대결이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