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첫 토론 일거 삼득 성과

 

스캔들 벗어나 최초의 여성대통령감 입증

샌더스 바람 막아내고 바이든 출마 가능성 낮춰

 

민주당의 첫번째 토론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최초의 여성대통령감이라는 신뢰를 다시 얻으면서 버니 샌더스 바람을 억제하는 동시에 조셉 바이든 부통령의 출마를 어렵게 만드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스캔들 수렁에서 탈출해 대세론을 되살리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 경선후보 5명이 처음으로 펼친 첫번째 토론 결과 역시 토론의 달인으로 불려온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일거 3득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CNN, 뉴욕 타임스 등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대선토론만 25차례나 했던 경험과 토론술을 바탕으로 첫번째 토론을 자신의 방식  대로 끌고 가면서 세가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첫째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여전히 민주당 대통령 후보, 나아가 미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될 수 있는 선두주자라는 점을 입증시킨 효과를 얻고 있다.

 

7개월이나 괴롭혀온 이메일 스캔들로 가혹한 여름을 보낸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확신에 찬 어조로 자신만이 백악관을 수성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이자 미국 최초의 여성대통령감이라는 점을 보여준것으로 미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다.

 

첫 토론을 주관한 CNN은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왜 민주당 경선의 선두 주자인지 의심없이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더욱이 이메일 스캔들에 대해서는 버니 샌더스 후보가 나서 “미국민들은 빌어먹을 이메일에 대해 지겨워 하고 있다”며 두둔해주는 바람에 예기치 않은 면죄부까지 받았다.

 

둘째 버니 샌더스 바람을 어느정도 억제시키게 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샌더스 후보가 1993년에 총기규제법인 브래디법에 무려 다섯차례나 반대표를 던졌다고 공격해 샌더스 상원의원을 코너로 몰아 넣었다.

 

샌더스 후보도 선전했으나 여전히 민주적 사회주의자로서 미국대통령에 당선될수 있을지에 대한 강한 의구심을 불식시키진 못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셋째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건재과시로 조셉 바이든 부통령의 출마 움직임에 찬물을 끼얹은 것으로 간주 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토론에 불참하고 TV로 시청한 바이든 부통령에게 “나는 아직 살아있디”는 메시지

를 보내 그의 출마 필요성을 현저하게 떨어트린 것으로 뉴욕 타임스 등 미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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