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샌더스 마침내 손잡았다

 

12일 샌더스 공식 지지선언, 첫 합동유세

힐러리, 샌더스 요구 80% 수용 좌클릭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버니 샌더스 후보가 마침내 두손을 맞잡고 합동유세에 돌입하며 백악관 수성에 나서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샌더스 공약의 80%나 수용하자 버니 샌더스 후보가 공식 지지를 선언하고 뉴햄프 셔에서 첫 합동 유세에 나서 단합을 과시하고 있다.

 

격렬했던 민주당의 백악관행 레이스가 사실상 끝난지 한달만에 마침내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버니 샌더스 후보가 두손을 맞잡고 단합 무대에 올랐다

 

이달말 필라델피아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추대될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젊은층과 블루칼러 노동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던 버니 샌더스 후보가 한무대에 선 것으로 민주당이 하나로 뭉치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클린턴 후보와 샌더스 후보는 12일 낮 뉴햄프셔주 포츠머스 고등학교에서 첫 합동유세를 갖고 민주당의

백악관 수성을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

 

이자리에서 샌더스 후보는 “힐러리 클린턴 전장관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될것”이라며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나는 클린턴후보가 차기 대통령이 되도록 모든 일을 다할 것”이라고 공식 지지(Endorsement) 를 선언했다.

 

샌더스 후보는 클린턴 후보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에 필요한 매직넘버에 도달한후에도 한달여동안 이나 공식 지지선언을 미뤄왔으나 자신의 핵심 공약들 가운데 80%나 정강정책에 반영되자 마침내 공식 지지를 선언하고 첫 합동유세에 나선 것이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샌더스 후보의 핵심 공약 가운데 크게 세가지를 수용해 이른바 좌클릭했다.

 

2017년부터 연소득 8만 5000달러이하로 시작해 매년 1만달러씩 올려 2021년에는 12만 5000달러이하에 대해선 대학학비를 무료로 해주는 튜션 프리 칼리지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수용했다

 

또한 연방차원의 최저임금을 15달러로 두배 인상하도록 추진하고 지역 헬스케어 센터에 대한 연방정부 예산지원을 두배로 늘리면서 메디케어 이용가능연령을 현 65세에서 55세로 낮추는 방안도 받아들였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지난 2008년 버락 오바마 후보에게 경선에서 패배한지 단 나흘만에 지지를 선언 하고 뉴햄프셔 유니티 라는 곳에서 첫 합동유세를 가져 단합을 과시한 것으로 오바마 당선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바 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이번에는 버니 샌더스 후보의 지지와 지원, 특히 열정적인 샌더스 지지자들을 잡아 같은 뉴햄프셔주에서 단합대회를 치르고 백악관에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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