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공습+지상전 결합’ IS 격퇴 전략 제시

 

이라크, 쿠르드군에 미군 특수부대, 군사교관 합동 작전

대규모 미군 지상군 중동 투입에는 반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공습과 지상전을 결합해 IS 격퇴 작전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IS 격퇴전략을 제시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미군 지상군의 대규모 투입에는 반대하지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현재 작전 보다 는 더많은 미군 특수부대와 훈련교관들을 증파해 IS 격퇴 작전을 가속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경선의 선두위상을 굳히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기본 전략을 흔들지 않으면서도 보다 강경한 IS 격퇴 전략을 발표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19일 미 외교협회에서의 연설을 통해 파리 테러를 계기로 핵심 외교안보과제로 떠오른 IS 격퇴전략을 제시했다.

 

새로운 힐러리 IS 격퇴 전략은 첫째 반 IS 국제연대를 구축해 IS 격퇴 작전을 한층 강화하고 가속화 하겠다는 것이다.

 

둘째 이를 위해서는 “공습과 지상군의 작전을 효과적으로 결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 IS 연대 국가들의 더많은 전투기와 폭격기를 동원해 더 강력한 공습을 단행하고 공습만으로는  IS를 격퇴할 수 없는 만큼 지상전도 동시에 보다 격렬하게 전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셋째 클린턴 후보는 그러나 미군 지상군의 대규모 파병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같이 반대한다는 입장 을 분명히 했다.

 

대신 미군 특수부대와 군사교관을 오바마 대통령 보다는 더 많이 증파해 보다 강력한 지상전을 전개할 수 있다는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힐러리 IS 격퇴 전략에서는 어느 정도 규모의 미군 특수부대와 군사교관들을 이라크와 시리아에 투입해 이라크 정부군과 쿠르드 자치군, 시리아 온건반군 등과 함께 합동 지상전을 펼치겠다는 방안을 내걸고 있다.

 

넷째 이라크 집권 세력인 시아파와 터키 등이 반 IS 격퇴 작전에서 더 큰 역할을 하고 사우디 아라비아, 카타르 등은 자국민들이 IS와 같은 극단주의자들에게 자금지원을 못하도록 철저히 막아야 한다고 지적 하고 있다.

 

다섯째 시리아 아사드 정권에 대해선 퇴진시켜야 한다는 기본 입장을 유지하되 최우선 순위에선 일단 제외 하고 모든 국가들이 IS 격퇴작전에 촛점을 맞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반 IS 삼각연대를 모색하고 있는 미국과 프랑스는 시리아 아사드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러시아는 아사드 보호에 나서 있어 합동 IS 격퇴작전을 펴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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