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의 3대 생존 전략

 

숱한 스캔들 겪어 맷집, 돌파전략 있어

흠집내기로 몰기, 내버려두기, 지지표 결집

 

2016년 차기 대선의 유력한 선두주자로 꼽히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공식 출사표를 던지기도 전에 개인 이메일 스캔들로 곤혹을 치르고 있으나 3대 생존 전략을 구사해 돌파할 것 으로 예측되고 있다.

 

클린턴 전장관은 스캔들이 터지면 상대방의 흠집내기 시도로 반박하고 잊혀지도록 내버려두며  지지표를 결집시키는 3대 생존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미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다.

 

◆힐러리 스캔들에 맷집, 돌파전략 있어=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그간 숱한 스캔들을 겪으며 헤쳐나왔기 때문에 소위 맷집을 갖추고 있고 도로검증을 끝마쳤으므로 이번 2016년 차기 대선 레이스에서도 돌파할 것이라는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특히 크게 세가지 생존전략을 갖고 스캔들에 대처해왔기 때문에 이번 대선 레이스에서도 같은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CNN 등 미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다.

 

◆당파적 흠집내기로 몰아세우기=첫째 클린턴 전장관은 스캔들이 터지고 상대방이 총공세를 펼칠 경우 당파적인 흠집내기로 몰아세우며 반격을 펴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남편인 빌 클린턴 전대통령이 백악관 인턴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성추문을 일으켜 온세상이 시끄 러워 졌을 때 힐러리 여사는 초반에 즉각 “광범위한 우파들의 음모”라고 반박했다.

 

이번 개인 이메일 사용 스캔들에 대처하면서도 클린턴 전 장관은 은연중 타이밍에 정치적 의도 가 담긴 것 아니냐는 점을 지적하며 반격에 나서는 제스쳐로 시작하고 있다.

 

즉 차기 대선 출마 선언을 한달 앞둔 싯점에 오래전 장관 재직시의 개인 이메일 사용문제가 터져 나온 타이밍으로 볼때 공화당 진영의 힐러리 때리기, 흠집내기로 비춰지도록 만드는게 첫번째  대응전략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잊혀지도록 내버려 두기=둘째 엄청난 뉴스와 정보들이 쏟아지고 순식간에 폭발했다 사라지는 정보사회 특성상 어떤 스캔들이 터지더라도 예전보다는 빠르게 잊혀지기 때문에 그대로 내버려 두는 것도 하나의 대응 전략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겨울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가 에볼라 바이러스로 공포에 떨었으나 몇달도 안돼 지금은 그런 사태가 있었는지 조차 쉽게 잊어버린 미국민들도 많다는게 힐러리 클린턴의 두번째 생존전략이 먹힐수 있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

 

◆지지기반 결집하기=마지막 생존전략은 지지기반을 결집시키는 것이다.

 

어떤 스캔들이 터지더라도 지지계층 유권자들이 자신들의 지지후보를 흠집내 끌어 내리는 상대 방의 음모와 시도로 간주한다면 치명상을 입지 않고 오히려 지지표를 결집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예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자신을 둘러싼 스캔들이 터지면 즉각  공화당 진영의 정치공세, 민주당 유력주자 깎아내리기로 몰아세우면서 민주당 지지기반이 뭉쳐야 한다는 메시지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Tags

Related posts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