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취업이민 2순위에서 3순위로 재이동

 

힘겨운 취업 2순위 반감, 빨라진 3순위 급증

투자이민 감소, 종교이민 다시 증가

 

*한인 취업 영주권 취득 현황(미 국무부)

구분 2012년 2013년 2014년
취업 1순위 1540 1437 1334
취업 2순위 4129 7152 3576
취업 3순위 소계 4975 4964 5945
3순위 숙련공 3684 4373 5481
3순위 비숙련공 1291 591 464
취업 4순위(종교) 742 503 706
취업 5순위(투자) 447 364 225
취업이민 합계 12000 14300 11786
한인 영주권취득 총계 20846 23166 20300(추산)

 

 

한인들의 미국영주권 취득중에서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취업이민이 힘겨운 2순위가 반감한 대신 빨라진 3순위로 다시 이동하고 있다.

 

투자이민의 인기가 시들해진 반면 종교이민이 다시 늘어난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영주권 취득에서 한인들은 전체 비율과는 판이하게 가족이민 보다 취업이민이 더 많은 특성 을 띠고 있다.

 

2014년 올한해에도 미국영주권을 취득한 한인들은 취업이민에서 1만 1786명으로 가족이민 8500여명보다 많았다.

 

올해 한인들의 취업이민 영주권 취득이 전년에 비해 2500명, 17.6%나 줄었는데 선호하는 범주 에도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들은 근년들어 빨리 그린카드를 받을 수 있는 취업이민 2순위로 몰렸으나 이제는 다시 취업 3순위로 이동하고 있다.

 

이민신청한지 1년 내지 1년반이면 영주권을 취득하고 있는 취업이민 2순위에서 한인들은 올한해 3576명이 그린카드를 받아 지난해 7152 명에서 절반으로 급감했다.

 

지난해에는 평년보다 2배나 급증했다가 올해 다시 절반으로 급감하며 평년 수준으로 되돌아온 것이다.

 

이때문에 한인들이 가장 많이 신청하는 취업이민은 3순위로 다시 바뀌었다.

 

한인들은 올해 취업 3순위에서 숙련공 5481명, 비숙련공 464명 등 모두 5945명이 그린카드를 받아 전년보다 500명이상 늘어났다.

 

특히 취업이민 3순위는 취업 2순위를 근 2배 차이로 따돌리고 1위 범주를 되찾았다.

 

한인들이 다시 취업이민 3순위 영주권 취득에 많이 몰리고 있는데는 크게 두가지 이유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첫째 취업 2순위는 3순위보다 임금수준이 거의 2배나 높기 때문에 영주권스폰서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으로 보인다.

 

둘째 취업 3순위의 영주권 문호가 근래들어 2년이상 급진전돼 이민수속기간이 짧아졌기 때문에

3순위 신청자들이 다시 몰리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영주권스폰서가 필요없는 취업 1순위에서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들은 1334명으로 지난해 보다 100여명 줄었다

 

특히 한인들의 투자이민 열기가 다소 시들해진 것으로 보인다

 

올한해 투자이민인 취업 5순위로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들은 50만달러짜리 리저널 센터 207명을 비롯해 225명으로 전년보다 140명 감소했다.

 

투자이민은 이제 중국의 독무대가 되버렸다.

 

반면 한인들의 종교이민 선호가 되살아나고 있다.

 

종교이민 등 취업 4순위로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들은 성직자 526명, 일반 종교직 종사자 180명 등 706명으로 지난해 보다 200여명이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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