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아시아계 미국시민권 취득률 높아졌다

 

한국 출신 59%, 5포인트 증가, 아시아계중 4위

전체 귀화율 47%, 한국과 아시아계 각 59%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계의 미국시민권 취득률이 갈수록 높아져 60%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영주권자의 전체 귀화율은 47%인데 비해 한국 출신들과 아시아계는 59%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귀화하는 한국 등 아시아계 영주권자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전체 영주권자들의 귀화율이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는 데 비해 한국과 아시아계 평균은 59%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한해에 80만명 안팎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미국시민이 되고 있다.

 

한국 출신들은 한해에 1만 5000명 안팎이 미국시민권을 취득하고 있는데 근래 3년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국가별 순위로는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영주권자들 중에서 미국시민권을 취득하는 비율은 현재 47%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계는 해마다 높아지면서 현재 59%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 출신 영주권자들의 미국시민권 취득률은 아시아계 평균과 같은 59%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출신들은 지난 2008년 선거때에는 54%였으나 현재는 5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아시아계 중에서 가장 높은 미국시민권 취득률을 보이는 출신 국가는 베트남으로 76%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대만계가 74%로 2위, 필리핀이 68%로 3위, 한국이 4위, 중국이 51%로 5위, 인도가 47%로 6위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때에는 한국이 중국에 뒤졌으나 이제는 4위와 5위로 순위가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이 지난 2010년부터 고령자에 한해 복수국적, 즉 이중국적을 허용하기 시작한 반면 중국은 불허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시민권을 취득하면 각종 선거에서 투표하고 공직에 출마할 수 있으며 연방공무원이 될 자격을 얻고 한국 등 외국에서 자유롭게 거주하며 미국서 추방될 위험이 사라지는 등 각종 혜택을 얻게 된다.

 

영주권자로서 5년이 지나 미국시민권을 신청할 자격이 있는 한인들이 현재 18만명이 있어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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