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전문직 취업비자 관철 캠페인 돌입

 

워싱턴 지역 한인회 온라인 서명, 로비 착수

미전역 확산, 5월 연방하원 승인 목표

 

한국인들에게만 한해에 1만 5천개의 전문직 취업비자를 발급하는 법안을 연방의회에서 승인받기 위해 한인단체들이 대대적인 서명과 로비운동에 돌입했다.

 

워싱턴 지역 한인회들이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 미 전역의 한인회들과 손잡고 파트너 위드 코리아 법안(HR 1812)을 관철하기 위한 캠페인에 착수했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발효 2주년에 맞춰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 비자를 얻어내기 위한 한인 단체들의 캠페인이 본격화되고 있다.

 

워싱턴 수도권 일원의 한인회들은 12일 연방하원에 상정돼 있는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 발급법안안 파트너 위드 코리아액트(HR 1812)를 통과시키기 위한 캠페인에 본격 돌입했다고 발표 했다

 

공화당 하원의 수석 부총무인 피터 로스캠 하원의원이 상정한 파트너 위드 코리아 법안은 한국인 전문직 근로자들에게 한해 1만 5000개씩 E-4 취업비자를 발급해 취업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가 신설되면 미국서 유학하고 있는 한인 유학생 7만 5000명에게  가장 먼저 큰 혜택이 돌아가고 한국 청년들의 미국취업길이 대폭 열리게 되며 이는 양국 경제와 한인경제에도 막대한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인단체들의 캠페인은 온라인 서명운동과 로비 데이 등으로 전개된다.

 

한인회들은 먼저 action.kace.org 라는 코리언 액션 네트워크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서명을 받아 서명자의 출신 지역구 연방의원에게 즉각 전달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웹사이트를 방문해 서명지 서식에 성명과 이메일,집주소만 입력하면 한인 전문직 취업비자 신설법안을 지지하는데 서명할 수 있게 된다.

 

서명자의 집주소에 따라 자동 분류돼 온라인 서명지가 출신 지역구 연방의원들에게 전달된다.

 

워싱턴 지역 한인회들은 한인 전문직 취업비자를 한해에 1만 5천개를 발급받게 되면 그 가족 까지 합해 4만 5천명 내지 6만명이나 미국에 진출하게 되고 궁극적으로는 영주권, 미국 시민권까지 취득해 한미 양국, 한인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버지니아 한인회,수도권 메릴랜드 한인회, 매릴랜드 한인회, 남부 버지니아 지역 3개 한인회, 그리고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워싱턴 지회 등 한인 단체들이 공동 주도하고 있다.

 

워싱턴 지역 한인회들은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애틀란타 등 미 전역의 한인단체들과 공동 으로 한인 전문직 취업비자 법안을 관철할 때까지 강력한 민초운동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앞으로 서너번 로비데이를 정해 온라인 서명한 청원서를 토대로 연방의원들을 직접 방문해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를 지지해 줄 것을 독려하는 로비캠페인도 펼칠 것이라고 한인회들은 밝혔다.

 

워싱턴 지역 한인회들은 파트너 위드 코리아 법안에 대한 공동 제안의원들이 현재 40여명인데 이를 하원 과반수인 218명이상으로 대폭 늘려 나가고 오는 5월에는 연방의회에서 통과되도록 강력한 캠페인을 벌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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