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미국입국, 3년 연속 증가

 

2013년 방문,유학,취업 등 165만 7천명

국가별 9위, 미국방문자 전체의 80%는 관광객

 

한국인들의 미국방문과 유학, 취업, 연수 등이 3년 연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들은 지난한해 방문과 유학, 취업, 연수 등으로 165만 7000명이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집계돼 국가별로는 9위를 기록했다.

 

관광차 방문하거나 유학하고 취업 또는 연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이 해마다 늘어 나고 있다.

 

미 국토안보부 이민통계국이 21일 발표한 2013년도 비이민 비자 미국입국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 입국한 한국인들은 모두 165만 679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에서 2.7%를 차지하며 국가별로는 9위 를 기록한 것이다.

 

이 통계에는 비자면제를 포함한 관광이나 사업차 방문, 유학과 연수, 취업과 주재원 등 비이민 비자를 갖고 미국입국이 허용된 사람들이 모두 포함돼 있다.

 

한국인들의 미국방문은 최근 3년 연속 증가한 것이다.

 

2011년에는 146만 972명이었고 2012년에는 152만 7085명이었으며 2013년에는 165만 6795 명으로 3년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2013년에 미국에 입국한 외국인들을 국가별로 보면 멕시코가 역시 1798만명으로 29.5%를 점유 하며 단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영국이 456만 7000명으로 2위, 캐나다가 444만 6000명으로 3위, 일본이 429만 8100명 으로 4위, 독일이 236만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브라질이 214만 3100여명으로 6위, 중국이 209만 8800명으로 7위, 프랑스가 196만명으로 8위, 한국 9위에 이어 인도가 149만명으로 10위에 랭크됐다.

 

미국에 입국한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비자는 역시 관광을 위한 방문자들이었는데 2013년 한해 4834만 6000여명이었고 그중에서 한국 등 비자면제국 출신들이 1717만명으로 나타났다.

 

한해에 미국에 입국한 외국인들 전체의 79.2%는 관광객인 것으로 집계된 것이다.

 

사업차 방문자들이 629만 9500명으로 두번째 많았다.

 

세번째는 유학생(F,M비자)으로 2013년에 166만 9000여명이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번째는 외국회사들이 미국에 파견한 주재원(L비자)으로 72만 3000여명이었으며 다섯번째는 교환연수자(J비자)로 49만 3000명이었다.

 

이어 전문직 취업자(H-1B)들이 47만 4000여명이었고 투자와 무역, 특정국 취업비자(E비자) 소지자들이 37만 3000여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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