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국무 ‘신속 핵폐기 전력, 나쁜 합의 없다’

 

“지체없는 항구적,검증가능, 되돌릴수 없는 폐기’ 전념”

한반도 역사 진로 바꿀 ‘전례 없는 기회’, 과거 실수 반복 안해

 

미국의 외교수장으로 공식 취임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한의 지체없는 신속 핵폐기에 전력 투구하고 있으며 나쁜 합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한반도의 역사진로를 바꿀 전례없는 기회를 잡았다면서도 과거 실수를 반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미국의 70대 국무장관에 공식 취임한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마이크 펜스부통령 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가진 취임식에서 북한의 신속한 핵폐기를 추구하고 나쁜 합의는 하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신임 국무 장관은 2일 국무부 청사에 가진 취임식에서 “우리는 지금 한반도에서 역사의 진로를 바꿀 전례없는 기회를 맞았다”면서 북한핵문제 해결에 전력투구할 것임을 다짐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특히 “우리는 북한의 항구적이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대량살상무기의 폐기에 전념하고 있으며 지체없이 그렇게 하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이제는 이문제를 한번에, 한꺼번에 해결할 때이다. 나쁜 합의는 우리의 선택옵션이 아니다” 라고 잘라 말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핵 협상은 지금 초기 단계로 결과를 아직 알수 없으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현재 의 행정부는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우리는 눈을 부릅뜨고 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신임 국무장관의 이런 언급은 비핵화 방법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의 단계적 동시적 이행 대신에

초반부터 핵심 조치들을 일거에 시행하는 이른바 빅뱅 접근법을 추구하고 있음을 분명히 한것으로 해석 되고 있다

 

 

취임후 처음으로 국무부 청사를 방문해 신임 국무장관 취임식에 직접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외교수장으로서 특출한 인물이 세계 최상의 외교팀을 이끌고 미국을 자랑스럽게 만들 것으로  의심치 않는다”면서 찬사를 보냈다

 

이에따라 곧 날짜와 장소를 발표할 첫 북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북한의 신속한 핵폐기에 착수하고 미국의 체제안전보장,평화협정,관계정상화 협상에도 돌입하는 대원칙 합의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미 지난 부활절에 극비 방북해 김정은 위원장과 1시간 이상 면담하고 비핵화 방법론까지 논의했음을 밝힌 것으로 미루어 북미간에는 이미 깊숙한 사전 협상이 벌어지고 있어 첫 북미 정상회담에선 역사적인 정상 합의문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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