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라이언 새 하원의장 취임 “고장난 하원의 정상화”

 

공화하원 247명중 236표 얻어 124년만의 첫 40대 하원의장

분열된 공화당 단합, 고장난 하원 정상화로 새출발 다짐

 

폴 라이언 새 하원의장이 124년만의 첫 40대 하원의장으로 공식 취임하며 분열된 공화당 하원의 단합 과 고장난 하원의 정상화를 추구하며 새출발 하겠다고 선언했다

 

임기 초반 밀월로 공화당 단합을 이뤄낼 것으로 보이나 오바마 민주당 행정부와는 대립각을 세우게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미국의 하원에서 40대 기수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 시대가 공식 개막돼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주목되고 있다.

 

공화당의 폴 라이언 하원의원은 29일 하원전체회의 투표에서 236표를 얻어 제 62대 하원의장에  선출 돼 취임선서후에 의사봉을 넘겨받고 공식 취임했다.

 

다수당인 공화당 하원의원 247명 가운데 보수강경파 9명만 이탈했고 소수당인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대표는 184표에 그쳤다

 

이로서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124년 만의 첫 40대 하원의장에 올랐다.

 

폴 라이언 새 하원의장은 수락 연설에서 “솔직히 하원은 고장났다.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오히려 문제를 만들고 있다”며 “하지만 누구를 비난하는데에는 관심이 없으며 과거의 다툼과 실수를 잊고 새출발해 국민들의 하원으로 정상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라이언 하원의장은 세개의 정파로 분열돼 있는 공화당 하원을 단합시키는데에도 주력할것으로 다짐하고  있다.

 

이를 위해 라이언 하원의장은 공화당 동료의원들에게 다수당내에서 과반이상(Majority of majority)의 지지를 받는 법안만 하원 전체회의에서 처리할 것이라고 약속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세제개혁과 오바마케어 대체입법, 빈곤층 복지 프로그램 개편 등 공화당의 보수 정책들을 중점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해서 임기말 민주당 소속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는 대립각을 세우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존 베이너 하원의장 보다 15세나 젊은 45세의 하원의장이고 9선의원, 하원 세입위원장, 공화당 부통령 후보까지 지낸 정치적 스타인데다가 각종 정책 아이디어와 노련한 협상솜씨, 소통능력을 갖춘 인물로 꼽혀 공화당은 물론 하원, 나아가 워싱턴 정치를 변화시킬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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