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조장 트럼프 ‘대선후보 사퇴하라’ 압박 고조

 

트럼프 힐러리 암살위협 암시 등으로 분란 부채질

등록유권자 44%, 공화당원 19% 트럼프 하차 요구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암살까지 암시하는 폭력조장 코멘트로 분란을 일으키자 대선후보에서 사퇴하라는 압박이 높아지고 있다.

 

등록 유권자의 44%, 심지어 공화당원의 19%는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 후보에서 중도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말로서 바람을 일으켜온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말때문에 망할지 모르는 코너로 내몰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막말에 가까운 독설을 꺼리낌없이 내뱉는 바람에 연일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노스 캐롤라이나 유세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총기소유를 보장하는 수정헌법 2조를  폐기하려 한다”며 “그녀가 당선돼 연방대법관을 지명하면 여러분들은 할수 있는 일이 없다”고 지적하고

“다만 수정헌법 2조 총기옹호자들은 아마 할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후보의 이런 언급은 총기옹호자들이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암살시켜야 한다는 폭력조장 코멘트 로 까지 해석돼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트럼프 후보와 지지자들은 암살이나 폭력을 부추킨 말은 결코 아니라고 일축하고 있으나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진영에서도 집중 포화를 맞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트럼프의 선을 넘는 말이 얼마나 위태로운 상황을 부채질 하고 있는지 다시한번 보여준 것”이라고 비난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등 민주당 인사들은 “트럼프의 막말은 암살이나 살해 위협과 마찬가지”라고 성토했다.

 

마이클 헤이든 전 CIA 국장 등 상당수 공화당 인사들도 트럼프 후보가 얼마나 말로 위험을 초래하고 있는지 입증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같은 분란 때문인 듯 트럼프의 중도 하차 압력이 본격 거론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의 여론조사 결과 등록 유권자의 44%나 트럼프 후보가 대선후보에서 중도 사퇴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반트럼프에서 네버 트럼프로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공화당원들도 19%는 트럼프 후보가 자당의 대통령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절망감을 표시 했다

 

트럼프 후보가 스스로 공화당 대통령 후보직을 내려놓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지만 막말을 중단하고 정책대결에 나서는 일대 변신도 거부하고 있어 막말과 분열, 폭력으로까지 이어지는 위태롭고도 위험한 대선전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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