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부통령 평창서 북 대표단과 조우, 사진찍기도 거부

 

북미대화, 조우, 사진찍기도 거부하고 대북강경모드

‘북한의 평창올림픽 관심뺏기 시도 저지할 것’

 

평창 동계 올림픽에 미국 대표단장으로 참석하는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북한 대표단과는 조우, 사진 찍기 마저 거부할 것임을 시사하고 나서 북미대화 가능성에 쐐기를 박고 있다

 

펜스 부통령은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위장전술, 관심뻿기시도로 규정하고 저지하겠다고 공언하고 한일 양국 방문중에는 대북 강경 메시지만 던질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와 남북해빙에 이어 북미 대화와 핵협상으로 이어지기를 바라온 일각의 기대가 미국의 차가운 반응으로 거의 물거품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평창 동계 올림픽에 미국 대표단장으로 참석하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김정은 정권의 위장전술, 하이재킹(관심뻿기)시도, 선전전으로 규정하고 이를 저지하겠다”고 공언하며 북미 대화는 커녕, 조우, 사진찍기 마저 거부할 것으로 시사하고 나섰다

 

펜스 부통령은 이번 방한에서 “북한이 지금 평창 올림픽에서 하고 있는 모든 일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폭압, 압제적인 독재정권임을 감추려는 위장전술일 뿐이라는 점을 전세계에 알리게 될 것”이라고 핵심 보좌관이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특히 “미국은 북한 정권이 평창 올림픽을 하이재킹(관심뻿기) 하려 시도하는 선전전술을  결코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고 이 보좌관은 전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어 평창 올림픽에서 김정은 정권이 사진찍기 기회를 만들려는 시도를 거부할 것 이라고 또다른 보좌관은 밝혔다

 

이는 펜스 부통령이 북한 대표단장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고위관리들과 대화는 물론 조우할 가능성이 전혀 없음을 분명히 하고 함께 사진찍기마저 거부할 것임을 시사한것으로 미언론들은 해석하고 있다

 

펜스 부통령은 이와함께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도중에 대북 강겅메시지만 내놓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펜스 부통령은 방한일정을 시작하며 5일 요격미사일 기지를 증강하고 있는 알래스카 포트 그릴리부터 방문해 미사일 방어망을 점검한다

 

펜스 부통령은 6일 일본에 도착해 7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담하는데 이어 8일에는 서울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회동하는데 북한 김정은 정권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히 포기할 때까지 모든 옵션을 올려놓고 최고의 압박캠페인을 지속한다는 강경 입장을 거듭 천명할 것으로 미리 강조하고 있다

 

펜스 부통령은 지난 2일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끝났다는 간단명료한 메시지를 전달하려 평창에 간다”고 언급했다

 

펜스 부통령과 부인 카렌 여사가 이끄는 미국정부 고위 대표단은 에드 로이스 하원외교위원장과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 대리, 빈센트 브룩스 현 주한미군사령관과 제임스 셔먼 전사령관,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여자피겨 금메달리스트 사라 휴즈 등 7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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