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vs 바이든 ‘우크라이나 스캔들’ 둘중 하나 끝난다

트럼프-우크라 정상에게 ‘바이든 부패 뒷조사 요구’ 사실이면 탄핵감

바이든-부통령 시절 아들 재직 우크라이나 개스회사 수사 무마 의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차기 대선 라이벌 조셉 바이든 전 부통령이 동시에 연루된 우크라이나 스캔들의 파문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정상에게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뒷조사를 요구했다는 스캔들에 휘말려 있고 바이든 후보는 부통령시절 아들이 재직하던 우크라 회사에 대한 수사를 무마시켰 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2020년 백악관행 레이스에서 현재 선두주자들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조셉 바이든 전부통령 이 동시에 연루된 우크라이나 스캔들이 핵폭탄급으로 커지고 있어 둘중 하나는 끝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차기 대선 라이벌 조셉 바이든 전 부통령을 부패혐의로 뒤를 캐라고 요구했다는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휘말려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지난 7월말 전화통화에서 바이든이란 이름을 언급한 적은 있었다고 시인하면서도 적절한 언급이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진영은 오히려 바이든 전 부통령이 2016년 부통령 재임시 아들이 재직하던 우크라이나 개스 회사에 대한 수사를 무마시켰다는 의혹이 있어 이를 조사해야 한다고 역공을 펴고 있다

하지만 바이든 후보의 부패혐의에 대한 증거는 전혀 나오지 않고 있는 반면 정보당국자의 내부 고발로 보도되기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은 러시아 스캔들 보다 훨씬 강력해 재선을 날려 버릴지도 모른다는 경고를 받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와 월스트리트 저널이 내부고발을 인용해 가장 먼저 보도하기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은  지난 7월 25일 두정상들의 전화통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바이든 전 부통령의 부패혐의를 조사하라고 8번이나 요구했고 그렇지 않으면 2억 5000만달러의 군사원조를 중단하겠다는 압력을 넣은 것으로 폭로돼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대통령 지위와 미국의 군사원조를 무기로 직접 외국 정상에게 자신의 대선 라이벌의 약점을 잡으려고 뒷조사를 요구했다는 것으로 사실로 확인될 경우 명백한 탄핵사유가 될 것 이라고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 타임스 등 미 언론들은 경고하고 있다

특히 대선후보로서 먼저 접근해온 러시아측이 갖고 있던 상대방 후보 약점정보를 악용하려 했던 러시아 스캔들과는 달리 현직 미국대통령이 미국의 군사원조를 무기로 외국정상에게 대선 경쟁자 약점캐기를 압박한 것이어서 최악의 핵폭탄급 스캔들이 될 것으로 미 언론들은 지적하고 있다

트럼프 진영의 반격으로 바이든 후보가 치명상을 입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고 있으나 민주당 진영이 수그러들던 트럼프 탄핵 물씨에 부채질 하기 시작해 워싱턴 정치권과 백악관행 레이스에 언제 터져 누구 를 날릴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투척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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