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40% 지지율, 거품이냐 득표냐 분수령

 

막말, 성적 비속어 파문에도 지지율 올라 40%에 육박

트럼프 지지자 투표율 저조해 실제 득표 못해 거품 위험

 

공화당 경선의 선두,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잇따른 막말 논란에도 지지율이 40%에 육박하는 돌풍의 한해 를 보내고 있으나 주된 지지층의 투표율이 저조한 특성을 띠고 있어 새해 벽두부터 실제 경선에선 중대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후보의 40%에 육박하는 지지율이 새해 2월에 개막하는 경선에서 거품으로 꺼질지, 아니면 실제 득표로 이어질지 머지않아 판가름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2015년 하반기에 독설과 막말로 일으켜온 광풍을 몰아쳐 2016년 새해   실제로 백악관행 티겟을 쟁취하게 될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이민자,여성,무슬림등에 대한 거칠고 모욕적인 막말을 쏟아낼수록 지지율이 올라가는 기현상으로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2015년을 마감하는 현재 38%~40%라는 지지율로 공화당경선의 선두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트럼프 후보의 전국 지지율은 성적인 비하 막말 파문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올라가 ABC방송과 워싱턴 포스트에선 38%, 폭스 뉴스와 CNN 방송에서는 각 39%를 기록했다.

 

2위인 테드 쿠르즈 후보의 18% 보다는 10포인트나 앞서 있고 3위인 마르코 루비오 후보의 11%에는 3배이상 차이나고 있다

 

다만 트럼프 후보는 새해 2월 1일 경선 개막전이 열리는 아이오와에선 쿠르즈 후보에게 27대 30%, 3포인트 차이로 아직 밀리고 있으나 2월 8일 예비선거를 실시하는 뉴햄프셔에서는 루비오 후보에게 27대 13%로 크게 앞서 있다.

 

하지만 트럼프 후보가 2월 1일 부터 시작하는 경선에서도 실제로 득표해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될  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문을 사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첫째 현재의 지지율이 실제 경선 득표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위험을 안고 있다.

 

현재 트럼프 후보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는 지지자들은 자신들의 속내를 처음으로 대신 외쳐주는 후보 에게 속시원해 하거나 재미를 느끼고 있기 때문에 공화당 경선 자체를 흥행시킨 것으로 보이지만 이들이 대다수 경선에 참여해 표를 던질지는 불투명하다는 분석이다

 

근년의 대선 레이스에서는 경선직전까지 지지율 선두를 달리다가 실제 경선에서 몰락한 후보들이 속출 한바 있어 트럼프의 지지율도 거품인지가 곧 판가름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둘째 트럼프 지지자들의 다수는 저소득, 저학력 계층인데 이들의 실제 투표율이 저조하기 때문에 트럼프 후보에게는 위험요소로 꼽히고 있다.

 

셋째 트럼프 후보가 첫 경선지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1위를 차지하지 못하면 뉴햄프셔 예비선거에도 여파를 미치게 되고 특히 그의 지명을 우려하고 있는 반 트럼프 공화당 기성조직표가 대거 결집하면서

그의 몰락을 현실화시킬 위험도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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