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년 ‘신뢰, 우군 잃고 있다’

 

‘거지소굴’ 발언에 미국민 76% 부적절 비판

트럼프 열렬 지지자 18%로 4포인트 줄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지 1년동안 갖가지 분란으로 신뢰를 상실하고 있는 것은 물론 신자와도 같은 열렬 지지자 우군들 조차 잃어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의 여론조사결과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거지소굴 발언에 대해 미국민 76%나 부적 절한 발언이라고 비판하고 있고 그를 무조건 지지하는 열렬지지자들은 1년전보다 4포인트 떨어진 18% 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 취임한지 1주년을 맞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오벌 오피스 에서도 변함없이 논란과 분란을 일으키면서 미국민들의 질타를 받는 것은 물론 그의 견고한 우군들 마저 흔들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주년에도 여론지지율이 보수매체에선 41~42%, 진보매체에선 36~37%, 평균으로는 39%에 머물고 있다

 

CBS 방송이 14일 발표한 트럼프 1년 평가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재 가장 뜨거운 논란을 겪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Shithole’(거지소굴) 같은 나라들 이라는 발언에 대해 응답자의 76%나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원들은 거의 전부, 무소속은 80%, 공화당원들도 45%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막말로 비난했다

 

미국민들의 70%는 어린시절 부모따라 미국에 와 불법체류하고 있는 청년들인 드리머들을 보호해줘야 한다고 답변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후 1년이 된 현재 생활이 더 나아졌다는 미국인들은 35%인 반면 더 나빠졌다가 43% 로 8포인트 더 많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본 여론은 8%에 불과했고 그 반대라는 미국민들이 67%로 압도했다

 

미국민 여론지지율이 낮아도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웨이를 고수해온 것은 그를 무조건 지지하는 열렬 지지자들이 남아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는데 이제는 그러한 견고한 우군들 조차 잃어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신자와 같다고 해서 Believers로 불리는 트럼프 열렬 지지자들은 18%로 1년전 22%에서

4포인트 줄어들었으며 조건부 지지자(Conditionals)들은 23%로 이를 합해도 41%에 그쳤다

 

반면 트럼프에 강하게 반대하는 격렬 저항자(Resisters)들은 41%로 1년전 35%에서 6포인트나 늘었고

그보다 덜하지만 의구심을 가진 비판론자(Curious)들도 18%가 있어 이를 합하면 5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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