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폼페이오 방북 전격 취소, 빅딜 장기 지연

 

폼페이오 27일 방북 발표 하루만에 전격 취소 지시

비핵화 진전 부족, 미중무역전쟁 탓, 무역분쟁해결후에나 가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 하루만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을 전격 취소시켜 미북간 빅딜 이 상당기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 진전이 부족하고 미중무역분쟁 때문애 폼페이오 방북을 취소한 것으로 밝히고 무역분쟁 해결후에나 가능하다고 말해 장기간 교착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한번 북한과 중국을 겨냥한 깜짝 카드로 충격요법을 썼으나 미중무역전쟁 이 조만간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아 미북간 빅딜도 장기 지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로 예정됐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을 전격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트위터에 “나는 폼페이오 장관에게 이번에는 북한에 가지 말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핵화 진전이 부족하다고 느꼈고 훨씬 더 강경해진 무역 입장으로 중국이 예전 만큼 비핵화 과정을 돕고 있다고 믿지 않기 때문”이라고 취소이유를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스티븐 비건 새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함께 내주 방북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한지 하루만에 전격 취소시킨 깜짝 카드를 쓴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가까운 미래에 방북하기를 고대하고 있으나 미국과 중국 이 무역 분쟁을 해결한 후에나 가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는 미중간 무역전쟁이 조만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과

미북간 빅딜이 상당기간 지연될 수 있음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22일과 23일 이틀간 워싱턴에서 차관급 무역회담을 가졌으나 별다른 돌파구를 찾지 못한채 160억달러씩의 관세를 추가로 발효시켜 양측의 관세부과 규모를 500억달러씩으로 늘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나는 가장 따뜻한 안부와 존중을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하고 싶고 곧 다시 만나 기를 고대하고 있다”면서 미북정상간 우의와 신뢰에는 변함없음을 강조했다

 

미북 협상이 미중 무역전쟁에 발목을 잡혀 장기간 교착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북핵신고와 종전 선언을 맞교환하는 빅딜도 상당기간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나아가 폼페이오의 4차 방북에 이어 9.9절에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의 첫 방북과 9월 중순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행과 3차 남북정상회담 등 9월의 빅 이벤트들을 통해 남북미중의 그랜드 바겐이  9월 하순 유엔무대에서 펼쳐질 것이란 기대가 사실상 무산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