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평양방문 준비안돼 나중에는 가능’

“평양방문 아직 준비 안됐고 적기 아니다”

“나중 어느 시점엔 가능, 김정은도 미국 오고 싶어할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도 지금 평양을 방문할 준비도 안됐고 적기도 아니지만 나중에 어느 싯점 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평양초청 여부에 대해선 언급을 피한채 아직은 방북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내 3차 미북정상회담 가능성에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평양 초청까지 보도된데 대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아마도 북한을 방문할 적기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평양 을 방문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직 갈길이 남아 있다”고 강조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관계는 매우 좋지만 내가 평양을 방문하는 것은 지금 적기는 아니다”라고 지적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나중에 어느 싯점에서는 그렇게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따라 나는 김 위원장 역시 미국에 오고 싶어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6월말 판문점 깜짝 회동때에 이어 지난달 보내온 친서를 통해 자신의 평양방문을 초대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즉답을 거부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올해 어느 시점에 김정은과 만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어느 시점엔가 그렇다”고 대답해, 연내 3차 미북 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한바 있다.

이에 따라 3차 미북정상회담이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나 북한의 수도인 평양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주목을 끌어왔다

이달 하순에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미북 실무협상에서 돌파구나 접점을 찾아야 정상합의에 서명하는 성공적인 미북정상회담이 연내에 열릴 수 있고 두정상중 한명이 상대방 수도를 방문하는 역사적인 무대 를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만약 실무협상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 잘해야 판문점 깜짝 회동과 같은 이벤트성 미북정상 회동이 또 마련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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