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추가 대북제재 하루만에 철회, 대치 막았다

재무부 중국 선박회사 제재 발표 하루만에 철회 지시

트럼프 제재 철회로 강대강 대치 위기 차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대북제재를 발표 하루만에 철회하도록 지시하는 극히 이례적인 조치를 취했다

이로서 미국의 추가 대북제재와 북한의 개성연락사무소 철수 등으로 우려됐던 강대강 대치 국면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과 미국, 그리고 남북한 사이에 강대강 대치로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던 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격 물길을 돌려 놓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대북제재를 발표 하루만에 번복시키는 극히 이례적인 조치를 취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2일 미국정부가 전날 발표했던 추가 대북제재를 철회토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재무부는 현행 대북제재에 대규모 제재를 추가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면서 “나는 이 추가 제재를 철회하도록 지시했다”고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무부가 전날 발표했던 추가 대북제재를 대통령이 직접 번복시키는 극히 이례적인 조치를 취한 것이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좋아한다”며 “대통령은 추가 제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앞서 미 재무부는 하루전 하노이 노딜 정상회담이후 처음으로 추가 제재를 단행해 북한은 물론 중국, 한국까지 다시 압박하고 나섰다는 관측을 낳았다

재무부는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운 혐의로 중국 해운회사 두 곳에 대해 추가제재를 단행했다.

더욱이 한국 선박을 포함한 선박 95척을 ‘불법 환적 의심 목록’에 올리고 북한과의 해상거래 주의보도 1년여 만에 갱신 발령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대북제재를 발표하루만에 전격 철회시킨 것은 하노이 노딜 정상회담이후 펼쳐 지고 있는 기싸움이 자칫 강대강 대치로 비화될 위험이 고조되자 이를 신속하게 진화하고 나선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이 북한의 불법 환적을 도운 혐의로 중국 선박회사 2곳을 추가 제재하고 한국 선박까지 주의보를  발령하자 북한은 개성에 있는 남북연락사무소에서 전격 철수하는 대응 움직임을 보였다

북한이 남한과 대화의 문부터 걸어 잠그고 미국과도 협상의 판을 깰지도 모른다는 위험성이 생기려는 순간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제재를 전격 철회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취해 사태 악화를 막아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북한의 대화중단과 미사일 발사 재검토 발언에도 침묵을 지켜오던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주무부처 에서 발표한 대북제재를 하루만에 전격 번복시킴으로써 협상의지를 분명히 한것으로 보여 북미협상이 머지않아 다시 모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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