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말로 북한과의 전쟁 준비하나

 

연두교서 김정은 정권 성토, 빅터 차 낙마는 군사공격 신호

미 관리들 수개월간 군사옵션 없다 ‘코피전략’ 백악관 표현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첫 연두교서에서 북한문제에 집중하고 빅터 차 교수의 주한미국대사 낙마 소식이 터지면서 미국이 엄포가 아니라 정말로 북한과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워싱턴 포스트 등 일부 언론들은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이  북한공격과 전쟁준비설, 임박설을 강력 부인하고 있다며 적어도 앞으로 수개월간은 군사공격이 없을 것 이라고 단언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말로 북한과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돼 왔으나 지금 당장은 물론 적어도 앞으로 수개월동안 북한에 대한 군사공격은 없을 것이라는 미 언론들의 보도도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첫 연두교서에서 북한에 대한 군사공격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으나 평창 올림픽과 남북해빙, 그리고 북미대화나 외교협상에 대해서도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오토 웜비어군 부모형제들과 탈북자 지성호군을 부각시켜 김정은 정권과는 공존할 수 없다는 판단아래 군사행동으로 기울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고 시사전문지 애틀랜틱 등 미 언론들은 분석했다

 

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미국의 주요 언론들과 미국내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연두교서 보다는 수시간 앞서 워싱턴 포스트를 통해 보도된 빅터 차 주한미국대사 내정자의 낙마를 더 우려할 만한 군사 공격 징후로 꼽았다.

 

빅터 차 교수가 한국정부의 아그레망 승인까지 받았음에도 낙마한 이유를 놓고 여러가지 설이 나돌고 있으나 트럼프 행정부가 실제로 Bloody Nose(코피 전략)으로 불리는 북한 미사일 시설에 대한 제한적인 선제타격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음을 가장 분명하게 입증해 준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코피 터틀이기 등 북한에 대한 군사옵션을 지금 당장은 물론 앞으로 수개월 동안은 쓰지 못하거나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의 조시 로긴 칼럼니스트는 첫째 코피 전략은 이미 지난해말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 보좌관이 제시했다가 렉스 틸러슨 국무,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강력 반대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결국 반대편에 서서 채택되지 못한 방안이라고 지적했다

 

둘째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이 상당수 현재는 군사옵션을 논의하는 단계가 아닐 뿐만 아니라 앞으로 수개월간은 이를 사용할 상황이 아니라며 한반도 전쟁 준비설, 군사공격 임박설을 강력 부인하고 있고 심지어 코피전략이란 표현이 백악관에서 나온게 아니라고 일축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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