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권인수에서도 파격행보

 

대통령 연봉 1달러 대신 주말 백악관 탈출

백악관 투톱체제 경쟁, 4100명 인선 돌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1달러 연봉대신 주말 백악관 탈출을 시사하는가 하면 4100명의 대규모 인선을 시작하며 백악관에 라이벌 경쟁체제를 구축하는 등 파격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파격행보가 워싱턴을 바꾸는 계기가 될지, 아니면 권력투쟁의 불씨가 될지 주시되고 있다.

 

전례 없는 아웃사이더로서 45대 대통령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정권인수에서도 파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억만장자 거부답게 트럼프 당선인은 40만달러나 되는 대통령 연봉을 한푼도 받지 않고 법규정에 따라 단돈 1달러만 받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신 새해 1월 20일 취임후에는 주말 백악관 탈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중 5일동안에는 백악관에서 근무할 것이지만 주말에 는 거의 매번 뉴욕 맨하튼 트럼프 타워나 플로리다 휴양지 마라 라고로 달려갈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과거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텍사스 크로포드 목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서부 백악관으로 불린바 있 으나 트럼프 시대에는 백악관이 그때보다 훨씬 홀대받고 뉴욕 트럼프타워가 중요한 만남과 결정이 이뤄지는 센터가 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이제 장관들부터 상원인준을 받아야 하는 1000명, 그아래 고위관리들까지 무려

4100명이나 인재를 찾아 배치해야 하는 대대적인 인선에 돌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당초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를 중용하려 했다가 민주당시장을 낙선시키려 교량 통행을 막아 교통체증을 고의유발한 브리지 스캔들로 측근들이 기소되자 정권인수위원장도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에게 넘기도록 하고 사실상 이너서클에서 퇴출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첫 공식 인선으로 상원인준이 필요없는 백악관 비서실장에 라인스 프리버스 공화당 전국위원장을, 수석 전략가에 스티브 배넌 선대위원장을 투톱체제로 기용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두사람에 대해 동등한 파트너라고 강조했으나 워싱턴 인사이더이자 온건중도파인 프리 버스와 아웃사이더이자 보수강경파인 배넌으로 투톱 체제를 구축해 경쟁시키겠다는 의도를 내비쳤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백악관에선 선거전을 이끌어온 배넌이 실권자이며 프리버스 비서실장은 공화당 의회 지도부와의 교량역할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의 이같은 용인술은 자칫하면 공화당 진영내 고질적인 권력투쟁, 내분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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